앵커>
아시아 유일의 대규모 국제 뮤지컬축제이자 대구를 대표하는 축제인 대구 국제뮤지컬 페스티벌이 개막됐습니다.
오는 14일까지 17일 동안 계속되는 이번 뮤지컬축제에는 그동안 생소했던 중국·러시아 등 제3세계 작픔들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성현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대구 국제뮤지컬페스티벌 공식초청작으로 선정된 중국 뮤지컬 마마 러브미 원스 어겐입니다.
상하이 살인사건을 다룬 중국 창작 뮤지컬인 이 작품은 감성적인 연출력과 세련된 무대가 돋보입니다.
또다른 공식초청작 슬로바키아 뮤지컬 마타하리입니다.
이 작품은 세계 1차 대전 당시 프랑스와 독일을 넘나들던 이중간첩 마타하리의 일생을 다루고 있습니다.
특히 슬로바키아 국민 가수 '시사 스끌로브스까'가 한국어 버전 노래를 불러 이채롭습니다.
이번 대구 국제뮤지컬 페스티벌은 무엇보다도 국내에선 보기 힘들었던 중국, 러시아 등의 뮤지컬 작품들이 많이 초청된 점이 특징입니다.
이유리 집행위원장 /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대형뮤지컬, 다양한 나라 그리고 그 나라의 대표적인 국민 뮤지컬 만큼의 흥행성과 작품성을 가진 뮤지컬을 초청한 것이 특징입니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아픈 이야기를 소재로 다룬 창작 뮤지컬 꽃신입니다.
이 작품은 배우들의 재능 기부 출연으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특히 개막식에서 마마러브 미 원스 어게인의 여주인공 후쾅이 극중 아들을 잃은 슬픔을 애절한 목소리로 노래 불러 관람객들을 감동시켰습니다.
후쾅 원나역 / '마마 러브미 원스어게인'
"한국과 중국이 합작해서 만드는 뮤지컬이 앞으로도 많이 생기고 더욱 더 발전했으면 좋겠습니다."
박순애 / 대구시 다사로
"다양한 작품도 많이 나온다고 해서 기대가 되고 중국이나 러시아 작품도 많이 나온다고 해서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17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축제에선 공식초청작 7편, 특별공연 1편, 대학생 뮤지컬 등 모두 17편의 작품이 무대에 오릅니다.
미국과 영국의 상업적인 뮤지컬이 아닌 러시아, 슬로바키아 등 제 3 세계의 작품성과 실험성이 돋보이는 뮤지컬 작품들을 많이 선보이는 올해 대구 국제뮤지컬 페스티벌은 오는 14일까지 계속됩니다.
국민리포트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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