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부부를 위해 특별오찬 자리를 마련했는데요,
두 정상은 오찬에 앞서 우리 전통 가옥과 가구를 둘러보고 선물도 교환하며 특별한 친분을 과시했습니다.
김현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 부부가 서울 시내 한옥에서 특별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 6월 박 대통령이 중국을 국빈 방문했을 때 시 주석이 국빈만찬과는 별도로 특별오찬을 대접한 것에 대한 화답에서 이뤄졌습니다.
오찬 장소는 성북동의 가구박물관.
10여 채의 한옥에 영.정조시대 2500여 점의 다양한 전통 목가구를 소장하고 있는 곳입니다.
박 대통령은 시 주석 부부와 함께 가구박물관 안팎을 관람하며 한국 전통 고가구와 장롱, 호리병 등을 둘러봤습니다.
시 주석은 우리 한옥과 가구에 대해 인상깊어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찬에 앞서 시 주석을 위해 나전칠기함에 담긴 바둑알과 홍삼, 전통차와 다기 등을 선물했습니다.
평소 시 주석이 바둑을 좋아하는 것을 생각해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 주석은 바둑알 몇 개를 직접 들어 보기도 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시 주석은 답례로 펑 여사의 1~6번째 앨범이 담긴 DVD를 선물했는데, 평 여사의 사진과 사인도 함께 준비됐습니다.
또 무궁화 자수가 들어간 유리 공예품과 중국 고대의 충성스런 장군을 그린 장군도 전달했습니다.
박 대통령이 외국 정상을 위해 특별 오찬을 마련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로, 한중 양국의 우호관계를 다시 한 번 보여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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