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통합 청주시 출범식에 참석한 뒤 인근에 있는 전통시장을 찾았습니다.
세월호 사고 이후 침체되고 있는 민생경제를 돌아보고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도 점검했습니다.
이충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점포 70여 곳 정도가 모여 있는 청주의 서문시장.
박근혜 대통령의 등장에 상인과 시민들이 박수로 맞이합니다.
박 대통령은 시장의 한 삼겹살 식당으로 들어가 시민들이 싸주는 쌈을 맛 보기도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시민들과 환담하며 전통시장 특성화 방안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식당 밖에으로 나와 시장에 나온 사람들과 악수를 나누며 격려했습니다.
상인들과의 간담회에 참석한 박 대통령은 서문시장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청취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가 적극 돕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설계 용역비가 들어가면 시작이 되는거죠. 다음 해에 부지 매입비나 건물 짓는 것, 건축비 이런 것도 지원하는 걸로 짜놓고 있는데 그대로 차질 없이 지원이 되도록 챙기겠습니다."
박 대통령은 전통시장을 위협하는 대형마트 상권에 대해서도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상인 여러분의 자녀를 우선적으로 대형마트에서 채용을 하거나 서로 똑같은 거 팔면 경쟁이 심해지니 서로 품목을 여기서는 이거 팔고 전통시장에서는 이거 팔고 하는 협력을 하는 곳도 알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이번 전통시장 방문이 침체된 서민경제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지역경제와 내수를 활성화하기 위한 본격적인 경제행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전통시장 맞춤형 지원계획을 마련해 오는 10월 중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KTV 이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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