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파독전시관' 개관…광부·간호사 애환 담아
등록일 : 2014.07.07
미니플레이

남>

경남 남해 독일마을에 파독전시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여>

1960년대 가난했던 시절 독일에 파견됐던 광부와 간호사의 역사와 애환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파독전시관을 이광우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남해 독일마을의 광장 인근에 들어선 파독전시관입니다.

우리나라의 영광과 역경을 담은 사진과 함께 가난했던 시절 독일에 파견됐던 광부와 간호사들의 모든 것이 모여 있습니다.

간호사 가운과 의료 기구, 각종 생활용품, 광부의 작업복과 막장 램프 등 채탄 도구들이 당시 간호사와 광부들의 생활상을 생생하게 전해줍니다.

이억만리 독일에서 가족 주고 받은 편지와 그들이 남긴 메모는 고향과 가족에 대한 짙은 향수를 말해줍니다.

파독 광부와 간호사들이 사용하던 유품과 각종 역사기록물 등 190여 종 435점과 함께 열악한 막장의 환경을 느껴보는 공간도 마련됐습니다

석숙자 / 前 파독간호사

"파독 광부, 간호사의 한사람으로서 감개가 무량합니다. 그리고 남해군에서 그래도 우리 파독 광부 간호사들을 위해서 이러한 전시관을 건립해줘서 고맙고…"

파독전시관은 남해군이 7천평방미터의 터에 29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3년 간의 공사를 거쳐 조성됐습니다.

이곳 독일마을은 젊은 대한민국의 아들 딸들이 노년이되어 귀국한 파독 광부와 간호사들의 향수를 달래기 위한 보금자리로 마련되었습니다.

지난 60~70년대 우리나라가 가난했던 시절 조국 근대화의 초석이 됐던 파독 광부와 간호사들의 삶의 흔적과 업적을 제대로 알리는 공간입니다.

김지영 팀장 / 남해군 관광관리팀

"독일마을을 조성하게 된 배경, 또 파독의 역사를 관광객들이 좀 더 알고 싶었겠지만 그동안 인프라가 부족했는데 이번에 파독전시관이 개관하게 되어서 콘텐츠가 많이 확보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독일마을에 들어선 파독전시관은 먼 이국땅에서 땀 흘린 광부와 간호사의 애환을 느껴보고 우리의 어려웠던 시절을 되돌아보는 체험 교육의 장으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민리포트 이광우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