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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전해드린 중앙아시아 순방 경제사절단 토론회에서는 이번 순방에 동참했던 기업들의 성과도 발표됐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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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수주계약이 성사되면서 우리 기업들의 유라시아 지역의 진출 기반을 다지게 됐다는 평가입니다.
계속해서 김유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지난달 박근혜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에서 경제사절단이 이뤄낸 계약과 수주 성과는 총 318억 달러.
우리 돈 약 32조원에 달합니다.
우선 현대엔지니어링의 경우, 투르크메니스탄과의 가스화학 플랜트 건설 사업 두 건에 참여하기로 합의해 총 50억 달러를 계약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삼성물산은, 카자흐스탄 발하쉬 석탄화력발전소 건설과 운영에 대한 전력용량 구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발전용량은 1,320메가와트, 이는 카자흐스탄 전체 전력용량의 8.8% 규모로 앞으로 20년간 188억불의 전기료 수익이 예상됩니다.
김 신 대표 / 삼성물산
“향후 한국 기업이 개발도상국에서 인프라 시장을 개척하는데 유용한 사업모델로써 한국 경제에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리라고 믿습니다”
중소.중견기업의 경우, 지난해 9월 박근혜 대통령 베트남 순방부터 참여가 확대되면서 그 성과가 두드러졌습니다.
신동에너콤은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협조로 태양광 공장 가동과 맑은 물 먹는 사업으로 연 5,750만달러를 계약 체결했고, 바이오스마트는 신기술을 활용한 신용카드 등의 공동투자를 이뤄내 4,360만 달러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특히 지난달 중앙아시아 순방은 오랜 시간 해외 수주에 매달려온 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됐습니다.
현대자동차는 투르크 국제 행사에서 차량 900대를 공급하기로 계약했고, 곡물선별기를 만드는 업체인 대원GSI는 우즈베키스탄과 2백만달러 수출계약을 맺었습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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