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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고위공무원들이 경제 개발 경험을 배우기 위해 우리나라를 찾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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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베트남의 경제성장에 대한 정책세미나가 열려 베트남 국가발전 과제에 대한 실질적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최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지난 1986년부터 개방·개혁 정책인 '도이모이' 정책을 통해 고도의 경제 성장을 이루고 있는 베트남.
베트남 정부는 특히 1960년대부터 우리나라가 시도했던 경제 개발 정책에 많은 관심을 가져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는 한-베트남 정책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한국국제협력단, 코이카에서 지난해부터 베트남 고위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핵심지도자 역량강화 프로그램의 과정으로, 22명의 베트남 고위 공직자가 참석했습니다.
진념 전 경제부총리는 기조강연에서 6.25전쟁 이후 성장 가능성이 없는 최빈국으로 평가돼왔던 우리나라가 비약적인 경제 성장을 이루기까지의 배경과 향후 한국의 경제 발전을 위한 정책을 설명했습니다.
베트남 정부 관계자는 베트남의 산업혁신 정책과 중소기업 육성정책, 반부패 정책 등을 소개했습니다.
특히 이번 연수에서는 한국의 경제발전과정과 위기극복사례, 규제개혁의 필요성과 현실 등에 대한 강의와 행정개혁사례 등에 대한 교육이 진행됩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경험을 공유하고 베트남 경제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베트남 공무원들은 오는 12일까지 한국에 머무르며, 현대자동차와 대덕연구개발특구 진흥재단 등 한국 경제발전을 이끌어온 첨단 산업과 농촌 발전 현장을 둘러볼 예정입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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