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상중인 태풍 '너구리'가 일본 열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일본은 주민 8만 여명에게 대피령을 내리는 등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한편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세계 이모저모 최영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8호 태풍 너구리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간 일본 열도는 긴장감에 휩싸였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폭풍·파랑 특별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태풍이 7월의 태풍 가운데 역대 최강급이라며 각별한 경계를 요구했습니다.
태풍은 중심기압 930 헥토파스칼에 순간 최대풍속 70 미터의 강력한 위력을 갖고 있는데 특히 오키나와 지방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따라 일본항공은 오키나와 지역에서 오늘 이착륙 예정인 모든 항공편을 취소하고 야구 경기 등 야외 행사를 잇따라 취소했습니다.
한편 이번 태풍은 내일 오후에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미쳐 제주도를 포함해 남해안과 경남 동해안 등에 최고 8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제 새벽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단 라파 지역과 중부 난민촌을 공습해 팔레스타인 무장대원 최대 10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스라엘 측은 테러리스트들이 수십 발의 박격포와 로켓포를 발사함에 따라 이들을 공격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공습의 불씨가 된 건 이스라엘 10대 소년 3명이 납치 살해된 사건인 데이에 대해팔레스타인 10대 소년이 보복살해 당하면서 양측의 갈등이 깊어진 겁니다.
이스라엘 정부는 그러나 이번 공습은 소년납치살해로 인한 보복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범죄에 대해서는 반드시 규탄할 것이라고 못박았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테러는 테러이고 선동은 선동입니다. 이스라엘 내 테러와 선동에 대해 혹독한 처벌이 가해진다는 것을 입증하겠습니다."
팔레스타인 측에서는 이번 공습에 대해 이스라엘이 엄청난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며 보복을 경고해 양측의 갈등은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입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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