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한중 정상, '오랜친구' 처럼 화기애애
등록일 : 2014.07.08
미니플레이

앵커>

지난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때 한중 정상은 오랜 친구처럼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만남을 이어갔습니다.

청와대는 1박 2일 간의 시 주석 방문 기간에 있었던 뒷이야기를 공개했는데요, 박성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장마 기간 한국을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하지만 계속해서 내리던 비는 시 주석이 한국에 도착하자 거짓말처럼 멈췄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비가올까 걱정했는데 다행이라는 말을 하자 시 주석은 '길인천상, 천인감응 (吉人天相, 天人感應)' 착하고 길한 사람은 하늘이 돕는다고 하는데, 하늘과 사람이 서로 통했다)라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브라질 월드컵 기간 이뤄진 한중 정상의 만남에서 축구도 자연스러운 대화 소재였습니다.

시 주석은 한국의 축구를 극찬하며 한국 축구 코치들이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고 중국 축구의 발전을 위해서는 한국과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박 대통령은 이번 월드컵에서는 아시아가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앞으로 한국과 중국 두 나라 모두 16강에 들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시주석은 한국 바둑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국빈만찬에 참석한 이창호 기사를 언급하며 이 기사가 중국에서도 매우 유명한데 특히 중국 유수의 기사들도 이 기사를 이겨본 적이 없을 정도라고 극찬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바둑을 인생의 여정에 비유했고 특별오찬 때 귀한 바둑돌을 선물하기도 했습니다.

시 주석 내외는 특별한 금슬을 자랑하기도 했습니다.

박 대통령이 첫 만남과 서로가 느낀 매력을 묻자 28년 전 서로 잘 아는 친구 집에서 만났다고 답한 펑여사는 당시 시 주석이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마음에 들었고 당시에는 시 주석이 날씬했으며 한국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도민준과 닮았다고 말해 웃음을 이끌었습니다.

또 박 대통령이 선물로 최상급 홍삼인 천삼을 선물하자 시 주석은 앞으로 사람들에게 박 대통령이 준 천삼을 먹고 건강해졌다고 소개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시 주석은 평소 박 대통령이 좋아하는 조자룡 그림과 진귀한 무궁화 자수를 선물하며 박 대통령에 대한 각별한 우의를 표현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