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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국민 의료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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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과 심장질환 등 4대 중증질환에 대한 건강보험 보장이 강화되고 특정 의사를 지정해 진료를 받을 때 내는 '선택진료비'에 대한 환자 부담금도 단계적으로 낮아집니다.
신우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고가의 항암제와 첨단 수술법 때문에 의료비가 비싼 4대 중증질환.
지난 2011년 기준으로 치료비 가운데 본인부담금이 5000억 원에 달합니다.
앞으로는 가계경제에 큰 부담이 돼 온 4대 중증질환의 본인부담금이 크게 줄어듭니다.
정부가 4대 중증질환의 건강보험 보장을 강화하기로했기 때문입니다.
먼저 내시경으로는 확인이 어려웠던 소장 질환과 심장 이식을 한 뒤 발생할 수 있는 심장질환, 암 세포가 뼈에 전이됐는지를 확인하는 검사가 건강보험에 적용됩니다.
중증질환 보장 범위가 늘어나면서 약 5200여 명이 보장 혜택을 받고 연간 20억 원의 보험 재정이 쓰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병실료와 진료비 부담도 줄어듭니다.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병상이 6인실에서 4인실까지 확대되고, 최고 11만 원에 달했던 4인실 입원비는 2만 4천 원으로 대폭 떨어집니다.
특정 진료를 정해서 받기 위해 더 부담했던 선택진료비 역시 평균 35% 줄어들고, 2017년까지 모든 선택진료비를 건강보험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암이 뼈와 폐에 전이돼 수술을 받고 18일 동안 입원한 환자의 경우, 400만 원에 달했던 본인부담금이 220만 원으로 줄어듭니다.
이번 제도 개편으로 줄어다는 환자 부담은 총 6천여 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의료계 손실은 수술수가 인상 등으로 보전한다는 방침입니다.
손영래 /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 과장
"(이번 개편으로) 환자들의 의료비 부담이 줄어드는 지 수가 인상의 재정적 영향이 혹시 예측보다 크거나 작지는 않은지 6개월 정도의 시간을 갖고 살펴볼 예정입니다.
선택진료 개편과 4대 중증질환 보장 강화는 다음 달 1일, 상급병실 개편은 9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
KTV 신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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