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헌법교실이 문을 열었습니다.
어린이 헌법교실은 어린이들이 헌법을 쉽게 이해하고 배울 수 있도록 재미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됩니다.
김제건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전국에서 모인 초등학생들이 댄스동아리의 춤과 래퍼들이 부르는 헌법 송에 흥겨워합니다.
헌법을 소재로 한 퀴즈 문제에 어린이들은 열띤 참여로 헌법을 만납니다.
노진욱 / 서울 일신초교 5학년
"나중에 판사가 될 때 여기 온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왔어요."
박아라미 / 광주광역시 하남대로
"국제사법헌법재판소장이 되는 게 꿈이어서 아들의 꿈을 응원하려고 멀리 광주에서 4시간 버스타고 올라왔습니다."
국민으로서 누려야 할 기본권의 소중함과 또 지켜야 할 의무를 헌법을 통해서 배우는 어린이 헌법교실입니다.
헌법 교실에 전국의 44개 초등학교에서 4백여명이 신청할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홍성옥 교사 / 서울 봉은초교
"우리 학생들이 명예경찰소년단인데 어릴 적부터 미리 헌법을 배워서 큰 역량이 되라고 데리고 나왔습니다."
헌법 교실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마술과 노래, 퀴즈 등으로 짜여져 딱딱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헌법을 놀이 속에서 만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주호 / 서울 청구초교 6학년
"뉴스에서만 보던 헌법재판소 법정에 친구들이랑 서니까 기분이 아주 좋아요."
학생들은 법복을 입고 헌법재판소 소장과 기념사진도 찍고, 법정도 견학을 하면서, 그동안 멀게만 느껴졌던 헌법에 다가갔습니다.
김해웅 / 헌법재판소 홍보심의관
"독일이나 미국, 일본 같은 선진국에서는 이미 한 100여 년 전 유치원 때부터 헌법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이제 시작인데, 우리 학생들이 헌법교실을 통해서 헌법을 재미있게 배워 나갈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헌법 교실은 입교식에 이어 애니메이션 등으로 짜여진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이 과정을 이수한 어린이들은 오는 11월 어린이 헌법 토론대회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국민리포트 김제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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