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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많은 문제들에 대한 해답은 결국 사람에게 있는 거 같습니다.
그래서 일까요, 삶의 가치가 사람에게 있다는 인문학 열풍이 부는 게 어쩌면 당연한 일 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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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사람을 잇는 인문정신을 주제로 한 토론회가 마련됐는데요, 김유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OECD 국가 가운데 자살율 1위.
이는 만연해 있는 생명 경시 풍조와 물질 만능주의와 무관치 않습니다.
눈부신 경제성장으로 우리 사회는 풍요로운 삶을 누리고 있지만, 정작 오랜 기간 우리 사회가 정신적 지주로 삼아온 전통적 가치는 점차 빛을 잃어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유종호 / 인문정신문화특별위원회 위원장
“전례없는 물질적 풍요의 일상 속에서 병리적 현상을 접하며 간헐적으로 공유하게 되는 삭막하고 막막한 심정을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입니다.“
이러한 사회적 현상의 해결책을 인문정신에서 찾아보고자 열린 인문정신문화 진흥 대토론회.
토론회에서는 사상과 문화, 인간의 조건을 탐구하는 학문인 인문학의 정신을 언급하며, 인문정신의 근간이 바로 사람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동호 /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장
“우리의 고유한 전통적 가치인 생명존중의 인본사상, 나눔과 배려, 융합과 공존의 가치를 되찾아 이를 선양하는 일이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생활 속에서 인문정신을 실천한 사람들의 다양한 사례도 소개됐습니다.
인문교육이 자활사업 참여자가 자립할 수 있도록 내적동기를 길러주거나 북한이탈주민의 빠른 적응을 돕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였다는 내용입니다.
인성교육을 뛰어넘어 평생교육까지 적용되는 인문정신 문화가 반드시 확산되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권영민 / 인문정신문화특별위원회 위원
"문화융성을 위한 노력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게 정부가 인문정신문화진흥법을 제안하고 있는데, 이런 법적 제도적 장치가 만들어져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인문정신의 사회적 실현이 개인에게서부터 시작된다며,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자세가 인문정신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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