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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어제 취임 후 처음으로 여야 원내 지도부와의 만남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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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은 정부조직법과 김영란 법 등 국가개조를 위한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당부했고 여야는 다음달 국회 처리에 합의했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박근혜 대통령 취임 후 처음 가진 여야 원내지도부와의 회동은 훈훈한 덕담으로 시작됐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박영선 원내대표님은 헌정 사상 첫 원내대표님으로 기록이 되셨는데 다시 한 번 축하 말씀 드리겠습니다.”
박영선 원내대표
“감사합니다. 첫 여성 대통령께서 탄생하셨기 때문에 있을 수 있었던 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후 비공개로 진행된 회동에서 박 대통령은 정부조직법과 김영란법, 유병언법 등 국가개조를 위한 각종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당부했습니다.
이에 여야는 국회가 공론의 장을 만들어 다음달 국회에서 논의해 처리하는데 합의했습니다.
세월호 특별법도 오는 16일 본회의에서 통과시키기로 했습니다.
여야는 단원고 피해학생의 정원외 특례 입학 등이 담긴 관련 법안도 같은 날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은 살아나던 경제가 세월호 참사 이후 동력을 잃어 걱정이라며 경제가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국회에서 관련법을 조속히 마무리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정홍원 총리의 유임에 대해 박 대통령은 새 총리를 찾는데 따른 어려움을 설명하고 세월호 현장과 유가족의 어려움을 잘 아는 정 총리가 진정성 있게 후속대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이해를 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문제와 관련해 야당은 진정한 남북대화를 위한 5.24 조치의 해제를 건의했고
박 대통령은 인도적 차원, 민족 동질성 확보를 위한 대북지원은 허용되는 범위에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편 일부 자질 논란이 빚어지고 있는 장관 후보자에 대해 야당은 지명철회를 요구했고 박 대통령은 참고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여야 원내지도부는 박 대통령에게 회동 정례화를 제안했고 박 대통령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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