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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영웅 백선엽 장군의 활약상이 웹툰으로 부활했습니다.

이 웹툰은 현재 육군사관학교 학습포털 사이트에 매주 한 차례 연재되고 있는데요.

고은비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육군사관학교 생도교육 포털 사이트 '학습광장'에 올라온 한 웹툰입니다.

이 웹툰의 제목은 '내가 물러서면 나를 쏴라', 웹툰의 주인공은 6.25 전쟁의 영웅, 백선엽 장군입니다.

전장리더십을 발휘하며 조국을 구했던 백선엽 장군의 6.25전쟁 활약상을 다룬 이 웹툰은 지난달 2일 월요일 첫선을 보인 뒤 매주 1회씩 연재되고 있습니다.

젊은세대들에게 잊혀지고 있는 우리의 전쟁영웅을 제대로 알리려면 문자 정보 보다는 시각화된 정보가 더욱 효과적일 수 있다는 판단아래 이 웹툰은 탄생됐습니다.

오경두 대령 / 육군사관학교 학술정보원장

"친숙하게 장군님을 알게 된다면 자연히 장군님에 대해서 존경하게 되고 그런 존경심이 우러난다면 장군님의 책을 많이 보고 연구하고 그것을 채득해서 그런 군인 정신을 가지고 군의 지도자가 될 것이다…"

백 장군의 일대기 가운데 6·25전쟁 시기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는 이 웹툰은 백장군의 리더십과 전투상황의 흥미를 높이기 위해 사실과 허구를 절묘하게 조화시켜 제작되고 있습니다.

또한 과거 회상은 흑백 톤으로, 현재 장면은 컬러톤을 사용해 쉽게 대비되도록 했습니다.

애니메이션학과 출신의 두 병사가 직접 그림을 그려 작품 수준도 꽤 높습니다.

류재훈 상병 / 웹툰 제작자

"백선엽 장군님의 회고록을 바탕으로 하는 작업인데 이걸 읽으면서 6.25 전쟁에 대해서 좀더 세밀하고 가슴에 와닿게 느낄 수 있게 된 계기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웹툰에 대한 생도들의 반응은 뜨겁습니다.

매회 연재가 될 때마다 생도들의 조회 수는 가파르게 올라갑니다.

이 웹툰은 이미 5회가 연재됐고 앞으로 9월까지 모두 40회에 걸쳐 제작될 예정입니다.

웹툰을 통해 부활된 전쟁 영웅 백선엽 장군의 리더십 넘치는 활약상이 6·25 전쟁을 경험하지 못한 사관생도들에게 조국애와 안보의식을 심어주는 좋은 자료가 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고은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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