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무력충돌이 점점 더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무력 충돌의 즉각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세계 이모저모 최영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이스라엘의 공습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무장단체의 로켓 공격이 사흘째 이어졌습니다.
가자지구에서 사망자가 80명을 넘어선 가운데 이스라엘이 지상군 투입을 시사하면서 전면전 위기마저 감돌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와 dpa 통신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으로 최소 81명이 숨지고 600명 이상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사망자 수가 최소 74명이고 이 가운데 60명이 민간인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무력 충돌과 관련해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반 총장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에서 "양측이 평정심을 되찾고 정전상태로 돌아갈 수 있는 공동의 이해관계를 추구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제8호 태풍 너구리가 휩쓸고간 일본에서는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NHK는 이번 태풍으로 나가노, 에히메, 후쿠시마현 등에서 무너진 토사에 휩쓸리거나 용수로에 빠지는 사고로 사망자와 부상자가 속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수백 세대개 집을 잃고 피난소로 대피했습니다.
밤사이 최고 2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심에서도 침수 피해가 이어졌고 항공기와 철도 운항도 일부 중단되는 등 교통편도 차질을 빚었습니다.
지역에 따라 시간당 80mm가 넘는 폭우가 예상돼 산사태와 하천 범람 등 추가피해 위험이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열린 제6차 미중 전략경제대화에서 두 나라는 북한의 비핵화 원칙을 재확인했습니다.
하지만 압박이 먼저냐, 대화 재개가 먼저냐 등 구체적인 방법론에서는 이견을 드러냈습니다.
팽팽한 기싸움도 이어졌습니다.
미국은 영유권 분쟁과 아시아 투자은행 설립 추진에 대해 기존 질서를 지키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중국은 이에 맞서 영토 주권에 간섭하지 말라고 맞대응했습니다.
미국에서 조카 등 친척 6명을 총으로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미국 텍사스 언론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해리스 카운티 경찰국이 조카 등 6명을 살해한 남성 로널드 리 해스켈을 긴급 체포했다고 전했습니다.
살인 용의자는 범행 후 자신의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살해하려 떠났다가 사건 현장에서 죽은 척 누워 있던 15살 조카의 신고로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희망의 새시대 (277회) 클립영상
- 이 시각 주요뉴스 3:09
- 박 대통령,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준비상황 점검 1:44
- '심신지려' 공공외교캠프…한중 우호 기반 다져 1:55
- "북 미사일 발사, 유엔안보리 결의 위반" 1:39
- '아이디어' 있으면 고등학생도 창업지원 2:20
- 학교폭력 감소 추세 이어져…신고율도 높아져 2:29
- 서울대병원, UAE 왕립병원 위탁운영 수주 2:17
- 이-팔 전면전 위기…유엔 '즉각중단' 촉구 [세계 이모저모] 2:54
- 청와대 사랑채…문화관광홍보관으로 새단장 [국민리포트] 2:54
- 외국인 이색 모임…장소·공간도 다양해요 [국민리포트] 2:46
- 유배지의 '다산학단'…사제가 이룬 업적 [국민리포트] 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