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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낡은 가구나 벽지 등을 내손으로 좀 새롭게 단장하고 싶을 때가 적지 않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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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셀프 인테리어 관련 다양한 신제품들을 선보인 박람회가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홍희정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DIY 리폼 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입니다.

110 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450개 부스가 설치된 이번 전시회에는 목재, 가구, 페인트, 원단, 벽지, 타일, 공구 등과 같은 셀프인테리어와 리폼, 리모델링 관련 품목들이 선보였습니다.

천연 실크로 만든 바르는 벽지입니다.

한 팩 정도면 벽면의 1평반 정도를 커버할 수 있습니다.

시공이 손쉽고 단열,방습,방음 효능까지 좋습니다.

소음없이 간편하게 작업할 수 있는 DIY 바닥재입니다.

짧은 시간에 바닥을 까는 모습에 주부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도배나 페인팅이 부담스럽다면 패브릭 한 장으로 집 안 분위기를 바꿔보는 것은 어떨까요?

미싱을 이용해 준비된 도안에 따라 박기만 하면 원하는 모양이 간편하게 만들어집니다.

이밖에도 이번 박람회에는 전문가의 도움없이 직접 그리고, 붙이고 칠하면서 비용도 줄이고 개성도 살릴 수 있는 거실과 부엌의 다양한 셀프 인테리어 상품들이 많이 선보였습니다.

송유라 / 경기도 남양주시

"(색을) 바르는 게 쉽고 간편하고 꾸미는 것도 재미있는 것 같아요."

목재품 조립을 통해 누구든지 1시간 정도면 쉽게 책장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한층 가볍벼워지고 편리해진 전기 드릴과 타카와 같은 가정용 공구들도 관심을 끌었습니다.

이필연 팀장 / 네오션 홍보마케팅팀

"기존의 선진적인 소비 문화와 합리적인 여가 문화가 결합되면서 DIY와 리폼 문화는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직접 페인팅을 배워보거나 에코백과 친환경 인테리어 소품을 만들어 보는 등 다양한 체험도 즐겼습니다.

이번 DIY리폼 박람회는 주거 환경 개선에 관한 다양한 정보와 노하우는 물론 생활속에 깊숙이 스며 들고 있는 셀프 인테리어 문화의 흐름을 살펴 볼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됐습니다.

국민 리포트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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