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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반지의 제왕', '킹콩', '아바타' 등의 특수효과 작업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웨타 워크숍의 영화 속 대형 캐릭터들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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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서울 동대문디자인 플라자 전시관에서 전시되고 있는데요.
안태우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간달프, 트롤, 아조그 등 눈에 익은 영화 속 캐릭터들이 관람객들을 반깁니다.
영화 <호빗>에 등장한 스톤트롤의 모습입니다.
험악한 얼굴 표정 속 주름과 수염, 손톱 등이 마치 영화에서 방금 튀어나온 듯 생생합니다.
웨타 워크숍 타지 제왕의 귀환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이곳 ,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전시관에서는 이밖에도 다양한 영화 속 캐릭터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김효진 / 큐레이터
"영화 속의 재미난 캐릭터들의 대형 작품이 전시되고요. 이런 작품들은 뉴질랜드에서 유명한 웨타 워크숍의 대표 리차드 테일러와 함께 기획한 전시입니다."
아시아에서는 처음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웨타 워크숍 대표 작가들의 수채화, 조각, 디지털 페인팅 등 360여 점도 전시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웨타 워크숍은 판타지 영화의 콘셉트나 의상 디자인, 특수 분장 효과 세트, 소품 등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회삽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웨타 워크숍의 소장 작품들 외에도 웨타 워크숍 역사를 다룬 영화와 작품 제작과정을 엿볼 수 있는 영상도 소개돼 눈길을 끕니다.
최혜림 /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스케일도 크고 너무 재밌는 작품들이 많아서 즐거웠고요. 특히 제가 영화에서 자주 보던 반지의 제왕 같은 알 수 있는 작품들이 많아서 더 즐거웠습니다."
모두 8가지 테마로 구성된 이번 전시에서 눈길을 끄는 작품들은 일러스트 책 '더 글로우밍" 을 바탕으로 제작된 창의성과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들과 자연과 어우러진 아름다움 을 매혹적으로 보여주는 원더링 우드 작품들입니다.
웨타 워크숍은 한국 전시를 위해 6미터 크기의 엘크라이더를 특별히 제작해 선보였습니다.
이 작품은 작가 다니엘 코커셀이 영화 <반지의 제왕>에서 얻은 영감으로 제작됐습니다.
최현순 / 서울 성동구 행당로
"제가 지금 이쪽 분야에서 일을 하다보니까 여기 왔을 때 어떤 모형들 보다는 삽화적인 이미지를 봤을 때 기존 영화들을 봤을 때의 디테일적인 묘사 부분들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번 전시는 웨타 워크숍 최고 수석 아티스트들의 창의성과 예술성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안태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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