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도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교황 방한과 관련해 지원단을 운영하면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교황 방한 정부지원단 단장을 맡고 있는 홍윤식 국무조정실 제1차장을 노성균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노성균 기자 / 정부서울청사
안녕하십니까 노성균입니다.
앞서 앵커께서도 말씀하셨듯이 다음달 14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한합니다.
참으로 감격스럽고 뜻 깊은 일입니다.
방한을 앞두고 궁금한 점 알아보겠습니다.
이 자리에 교황방한정부지원단장 홍윤식 국무조정실 제1차장 나오셨습니다.
- 먼저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 의미 어디에 둘 수 있을까요?
답변1>
홍윤식 /교황 방한 정부지원단장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의미는?
-예, 말씀하신대로 오늘 8월14일부터 18일까지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박근혜 대통령님의 초청과 한국천주교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합니다.
공식 사무방문이지만 저희 정부에서는 국빈방문에 준해서 저희들이 준비를 하고 있고요.
이번 교황님의 방한은 지난 89년 요한 바오로 2세 교황 방한 이후 25년 만의 방한이 되겠습니다.
특히 아시아국가중에서 우리나라를 단독으로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에 이것은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특히 교황께서는 즉위 이후에도 계속해서 한반도 평화와 화해의 필요성에 대해서 여러 차례 강조한 바가 있고 그런 측면에서 또한 우리나라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수시로 표현하셨습니다.
(질문)
-정부지원위원회가 구성이 됐습니다. 어떻게 구성이 됐고 어떤 역할을 하고 계신지
답변1>홍윤식 /교황 방한 정부지원단장
정부 지원위·지원단 역할은?
- 예, 교황 방한 공식 발표가 지난 3월 11일에 있었습니다.
그날 바로 이어서 정부세종청사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제1차 교황방한 정부지원위원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여기에서 교황방한과 관련된 정부지원의 기본 방향과 추진체계 기본계획에 대해서 논의하였고 위원들로는 총리가 위원회를 주재하시고 각 부처 장관들과 또한 관계되는 시도지사들이 참석할 계획이 있고요.
이 회의에서 정부는 외교의전 행사 경호 안전을 3대 핵심 분야로 선정하여서 총리실 문화부 외교부, 경찰청 등 많은 부서들이 참여하는 범정부지원체계를 구성해서 앞으로 체계적으로 교황방한 준비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서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관계차관회의 또 그리고 제가 지원단장으로 있습니다마는 지원단회의를 8차례 개최해서 전반적인 준비상황을 점검해오고 있고 특히 최근 들어와서는 천주교 측과 함께 연석회의를 함으로써 준비사항에 문제가 없는지 하나씩하나씩 저희가 종합적으로 조정 점검하고 있고요.
6월말부터는 특히 관계부처 공무원들이 직접 파견 나와 가지고 정부 합동 상황실을 저희가 현재 가동 중에 있습니다.
(질문)
- 정부에서도 지원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부지원체계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3>홍윤식 /교황 방한 정부지원단장
교황 방한 관련 정부 지원은?
- 그 핵심 되는 것이 아까 말씀드린 대로 저희는 3대 분야, 외교 의전하고 행사, 경호안전 이 세 분야를 저희가 핵심분 야로 정해서 준비를 하고 있고요.
외교의전분야는 외교부가 주관이 돼서 국빈급 방문, 그러니까 스테이트 비짓에 준해서 모든 교황에 대한 의전과 전례에 소홀함이 없도록 저희가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에 따른 출입국이라든가 통관이라든가 청와대 행사라든가 정상만남을 준비하고 있고요. 두 번째 행사분야는 문화체육부에서 주관이 되어서 천주교의 행사 준비에 따른 여러 가지에 대해서 함께 긴밀히 논의하면서 준비를 하고 있고요.
특히 이번 행사가 많은 국내외 언론의 관심이 많습니다.
이에 따른 홍보계획도 천주교 측과 긴밀히 마련을 해서 하고 있고 특히 내외신 프레스센터도 저희가 이번에 구성해서 운영할 계획에 있습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파트가 경호경비안전이 되겠습니다.
특히 이 분야에 대해서는 대통령 경호실이 중심이 되고 경찰청, 그 외 많은 부처들이 참여해서 대테러라든가 교통대책이라든가 시설물 안전이라든가 또한 응급의료까지도, 아시다시피 그때가 한창 폭서기가 되겠습니다.
이에 따라서 혹시나 참석자들의 건강에 문제 없는지 이런 문제에 대해서도 저희가 하나씩하나씩 치밀하게 챙겨나가고 있습니다.
(질문)
- 민간부분, 특히 천주교 쪽과도 상당히 긴밀한 협조가 필요한데요. 어떤 협력과 협조들이 이뤄지고 있습니까.
답변4>홍윤식 /교황 방한 정부지원단장
천주교측과의 협력 어떻게 이뤄지나?
- 교황 방한이 워낙에 큰 행사다보니까 아마도 저희 입장에서는 천주교 측하고의 협조가 가장 중요한 과제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쉽게 말씀드려가지고 저희들이 역할을 분담해서 하겠습니다마는 그 역할분담을 넘어서가지고 이인삼각으로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움직여야 된다, 한 몸으로 움직여야 된다.
그런 생각을 저희는 천주교 측하고 함께 공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 들어서는 특히 연석회의를 해가지고 저희 정부지원단하고 천주교 방문준비위원회가 있습니다.
거기는 강우일 주교님께서 위원장으로 계시고 거기에 집행위원회가 있습니다.
조규만 주교님이 집행위원장이신데, 이런 방한준비위원회하고 저희하고 수시로 연석회의를 함으로써 모든 준비계획들에 대해서 의견을 교환하면서 함께 다듬어 나가고 있고요.
아시다시피 특히 이번 행사 같은 경우는 약25년 만에 교황께서 한국을 방문하시기 때문에 많은 천주교신자들이 오실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또 더 나아가서 천주교 신자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들도 많은 국민들이 참석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한마디로 여러 가지 준비사항이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 문제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천주교 측하고 항상 긴밀하게 협조하면서 이 문제를 하나하나 저희들이 큰 불편이 없도록 챙겨나가고 있습니다.
(질문)
- 딱 한 달 남았습니다. 남은 한 달 마무리 준비하셔야할 텐데요. 나머지 한 달 동안의 일정 간략하게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5>
홍윤식 /교황 방한 정부지원단장
교황 방한 D-30, 막바지 준비 작업은?
- 아시다시피 교황님이 상당히 성품이 아주 소탈하고 소박하고 서민적이다, 또 그러다보니까 가끔가다 상당히 파격적인 행보를 보인다고 알고 있거든요. 그
렇기 때문에 이번에 어떤 면에서는 어떤 저희도 준비가 여러 가지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또 그러다보니까 교황님의 소탈한 성품에 따라서 많은 사람들 특히 우리 국민들도 프란치스코 교황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각별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참여한다고 그러면 저희가 보기에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을 것 같아요.
그래서 특히 중요한 게 뭔가 하면 아까 말씀드린 혹서기에 따른 참석하는 여러 신자들의 건강이라든가 안전문제 그리고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교황님의 안전이 되겠죠.
또 교황님이 워낙 연로하시니깐 그런 문제 포함해가지고 이런 문제에 대한 모든 계획을 설립하고 이런 계획들이 실제로 구체적인 계획들이 세부적인 계획들이 제대로 실행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저희들이 나름대로 시뮬레이션이라고 그러죠?
사전 점검도 하고 훈련도 함으로써 끝까지 이 계획들을 보완해가지고 추후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에 있고요.
이런 차원에서 저희가 2,3주 전에 얼마 전에는 저희 정부지원단이 전체가 한번 전 지방행사장까지도 샅샅이 방문을 해가지고 점검을 했습니다.
계획들 1차 점검했고 보완을 하기로 했고요.
다음에는 서울에 있는 시복행사에 관해서도 모든 기획을 점검했고 그 계획들에 아주 구체적인 내용까지도 하나하나 다시 점검함으로써 보완해나갈 계획에 있습니다.
현재 그 모든 작업들이 저희 정부지원단하고 저희 상황실 요원들이 그 과정에서는 아까 말씀드린 대로 한국천주교 준비위원회 측하고 긴밀히 협력함으로써 이번 교황 방한 행사가 아주 성공적이고 완벽하게 또 안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저희가 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교황의 이번 방한은 우리나라의 위상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겠군요.
답변>
홍윤식 /교황 방한 정부지원단장
교황 방한, 한국 위상 한단계 업그레이드 계기되나?
- 당연한 말씀이죠.
교황님이 특히 한국에 대한 또 한국인에 대한 남다른 사랑과 각별한 애정이 있기 때문에 이번 교황님의 방한은 우리 국민들의 어떤 면에서는 자부심을 높일 뿐만 아니고 한반도 또 나아가 동북아지역에 대한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주는 좋은 계기가 아니냐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지금까지 홍윤식 국무조정실 제1차장 모시고 교황방한이 갖는 의미 등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오늘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 예, 감사합니다.
- 교황이 30년 사이 한 나라를 세 번 이상 방문하는 일은 극히 이례적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교황의 방한이 기다려지는 이유입니다.
KTV 노성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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