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와 중국이 FTA의 타결을 위한 제 12차 협상을 오늘부터 열립니다.
지난 시진핑 주석 방한 때 양국이 연내 타결을 합의한 상황이서 답보상태이던 협상에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리포팅>
우리나라와 중국이 오늘부터 닷새간 한중 FTA 제 12차 협상을 갖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방한 당시 한중 양국이 FTA의 연내 타결에 합의한 후 처음 열리는 협상이어서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한·중 FTA를 통해 양국간 호혜협력의 제도적 틀을 공고히 하고, 향후 역내 지역 경제통합을 촉진한다는데 공감하고, 이를 위해 연내 타결을 목표로 협상을 진전시켜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한중 양국은 지난해 9월 협상에서 1만 2천여개 품목 중 90를 관세철폐 한다는 데 합의했지만 이후 별다른 협상 진전을 이끌지 못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시주석 방한 후 바뀐 상황을 감안해 주력 수출품인 공산품 개방 수위를 최대한 높여나갈 계획입니다.
우리는 공산품을 중국은 농수산물을 개방품목으로 요구하며 맞서는 상황에서 주요국의 FTA 타결 사례를 명분으로 농수산물 개방문제는 신중하게 다루자는 입장을 고수할 전망입니다.
산업부는 FTA 연내 타결을 중국이 더욱 희망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중국이 한중간의 유대를 굳건히 다져 동북아 내에서 미국의 영향력을 견제하기 위한 장치로 FTA를 활용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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