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어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이어 오늘은 해안포와 방사포 100여 발을 발사했습니다.
북한의 발사지점이 점점 남하하면서 위협수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강필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북한이 또 방사포와 해안포 100여 발을 발사하며 무력시위를 이어갔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전 11시 43분부터 12시 15분까지 강원도 고성 비무장지대(DMZ) 북방한계선 북쪽 지점에서 동북 방향으로 방사포 사격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낙탄지점은 북방한계선 이북으로 북방한계선 이남엔 포탄이 떨어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북한의 무력시위는 지난 2월 21일 신형 방사포 사격을 시작으로 올해 들어 15번쨉니다.
특히,최근들어 발사지점이 황해도와 개성,군사분계선 인근까지 계속 남하하면서 위협수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
"우리들이 북한에 이동형, 북한탄도미사일을 탑재한 차량이 이동하면 대부분은 포착하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북한의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무력시위를 할 수 있다는 기습발사 능력을 과시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극단적 군사행동을 통한 한반도 긴장조성으로 자신들의 주장을 관철시키려는 이른바 '벼랑끝 전술'의 일환으로 보고 있습니다.
양욱/국가안보포럼 연구위원
"현재 북한은 핵개발과 핵실험을 통한 한반도의 긴장 극대화를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대규모 군사훈련도 녹록지 않은 상황이고, 북한의 가장 효율적 카드가 단거리 유도탄이고 연속발사를 해서 한반도 뿐 아니라 주변 지역에 북한의 불만이나 안보 불안 요소를 강화시키는 효과를 핵실험이 아니라 단거리미사일 발사를 통해서도 이룰 수 있음을 보여주려는 것입니다"
북한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과 북한의 특별제안 거부, 한미연합 훈련 등에 대해 불만을 표시한 것이란 설명입니다.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도발에 대비해 감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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