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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나 육아로 일을 그만 둔 여성들이 다시 일자리를 잡기란 쉬운 일이 아닌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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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경력단절 여성들의 재취업을 돕는 여성 새로일하기 센터에서 하반기부터는 유형별 취업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임신, 출산,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은 지난해 기준 198만여 명.
여성가족부는 이런 여성의 취업을 돕기 위한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 올 하반기부터는 보다 다양하고 전문적인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경력단절여성의 전공과 경력, 거주 지역의 산업특성 등을 고려해 보다 구체적인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여성 새일센터 10곳이 문을 엽니다.
6곳은 새로 설치되고 4곳은 기존 새일센터에서 유형별 취업 지원서비스를 담당합니다.
서울 위젯 새일센터, 경기 새일센터, 용인대 새일센터는 '경력개발형'으로 과학, IT, 스포츠분야와 같이 특정 전공이나 경력이 있는 여성의 취업을 지원합니다.
'자립지원형'으로는 도봉과 안산의 새일센터가 지정됐는데 주로 한부모 가족이나 결혼이민 여성 등 취업 취약계층의 자격증 취득이나 소규모 창업을 돕습니다.
종로, 고양, 이천은 지역 산업 맞춤형으로 각 지역의 특화된 산업과 관련한 취업활동을 지원합니다.
또 부산 기장과 영월 새일센터는 농어촌의 일자리에 알맞는 취업 교육 등을 지원하는 농어촌형으로 운영합니다.
조윤예 사무관 / 여성가족부 경력단절여성지원과
"그동안 농촌 여성 입장에서 볼 땐 원하는 직업 훈련이 많지 않았습니다. 이번에 센터 설립을 계기로 농촌에 맞는 직업훈련, 과목을 개설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여성가족부는 유형별 새일센터를 통해 20, 30대 여성과 취약계층 여성 등 대상별 욕구를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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