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 북한 응원단이 참여하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실무접촉이 오는 17일 우리측 판문점에서 열립니다.
이번 접촉에서 남북은 북한 응원단 규모와 체류비 지원 문제 등을 폭넓게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진향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북한이 지난주 금요일 우리 측이 보낸 수정 제의를 받아들였습니다.
통일부는 북한이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우리 측의 수정 제의에 동의하는 내용의 통지문을 보내 왔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남북 실무접촉은 오는 17일 판문점 우리 측 평화의 집에서 개최됩니다.
우리 측에서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 사무총장 등 3명이, 북 측에서는 북한올림픽위 회 부위원장 등 3명이 참가합니다.
남과 북은 이번 접촉에서 북한 응원단 규모와 이동수단, 체류비 등 전반적인 문제들을 폭넓게 논의할 예정입니다.
가장 민감한 의제는 체류비 지원 여부입니다.
북한 응원단의 체류비 지원 문제에 대해 통일부는 일단 북한의 입장을 들어보는게 순서라고 밝혔습니다.
내부적인 복안을 가지고는 있지만 북한의 입장을 들어보고 나서 정부 입장을 설명하겠다는 겁니다.
씽크> 김의도 / 통일부 대변인
"북한이 사전에 우리 측에 요청도 안 했는데 우리 측에서 안 된다. 된다. 이렇게 하는 것은 적절치 않는 것 같습니다."
북한이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경기대회에 응원단을 파견하는건 이번이 4번째.
북한은 과거 3차례 응원단 체류비를 남측이 부담하도록 요구했고 일정 부분이 남북협력기금에서 집행됐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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