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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조기진단…'3차원 디지털 진단기기' 개발
등록일 : 2014.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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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이 가장 많이 걸리는 암이 바로 유방암인데요, 일찍 발견하면 생존율을 크게 높일 수 있는 만큼 조기 진단이 참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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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을 쉽게 발견할 수 있는 3차원 진단기기가 국내 최초로 개발됐습니다.

김유영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국내 최초로 개발된 3차원 디지털 유방암 진단기기입니다.

환부를 여러 방면에서 15번 촬영해 진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기존의 2차원 촬영기술은 위에서 아래로 한 번 촬영하는 방식.

유방을 강하게 압박해 유방조직이 겹쳐 혹을 발견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3차원 기기는 조직을 세분화한 촬영으로 선명하게 혹을 발견할 수 있고, 유방압방통증도 훨씬 덜 합니다.

유선조직량이 많은 치밀유방을 가진 여성이 70% 가량으로 많다는 점을 고려해보면 정밀진단은 꼭 필요합니다.

최영욱 박사 / 한국전기연구원

"좌에서 우로 40도 간격으로 여러장을 찍어 합성한 단층영상을 만들어 1mm 단층으로 관찰할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국내 여성들이 가장 많이 걸리는 여성암 1위는 유방암.

최근 5년동안 유방암 발병률은 꾸준히 늘어 지난 해에는 12만명을 넘어섰고, 연평균 6% 이상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연령별로는 40대와 50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습니다.

유방암은 재발이나 전이가 잘 되는 암으로 알려져 있지만, 조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을 90% 이상 높일 수 있습니다.

김학희 교수 /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서양보다는 아니지만, 국내 유방암 증가속도가 빨라 40대부터 조기검진을 정기적으로 해야합니다."

한국전기연구원은 유방암 진단기술 상용화 작업을 거쳐 내년까지 관련 제품을 시장에 출시할 계획입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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