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준비위원회는 정부와 민간의 협업을 통해 통일의 청사진을 만들어 가게 되는데요.
새롭게 닻을 올린 통일준비위가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유진향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사내용]
박근혜 대통령이 집권 2년차를 맞아 국정화두로 제시한 '통일대박론'
통일준비위원회는 이를 뒷받침 하기 위해 출범한 기구입니다.
통일준비위는 통일 준비를 위한 기본방향을 잡고 분야별 과제를 발굴해 연구하는 기능을 하게 됩니다.
나아가 통일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역할도 함께 맡게 됩니다.
통일준비위원회가 가장 공을 들이는 부분은 민간과의 협력입니다.
이번에 발표된 준비위원들의 면면을 보더라도 전문가와 시민단체, 연구기관 등이 골고루 포진돼 있습니다.
주철기 /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정부위원과 민간위원이 함께 협력해 통일한국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통일 추진의 구체적 방향성을 제시할 것입니다."
통일준비위는 통일준비를 위한 민관협의와 연구가 주요 역할이라는 점에서 통일부, 민주평통과는 성격이 다릅니다.
통일부는 통일정책 수립과 집행을 민주평통은 헌법상 대통령 자문기구 역할을 하기 때문에 그 기능이 중복되지 않는다는게 청와대의 설명입니다.
그럼에도 통일준비위가 출범하면서 통일부나 민주평통과의 역할이 겹치지 않기 위해서는 이 세 조직간의 소통과 협업이 중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양무진 /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세 기구 모두 각각 임무가 있는데 나름대로 함께 하는 통일에 집중한다면 앞으로 시너지를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위원장으로 나서 직접 챙기게 될 통일준비위원회 1차 회의는 다음 달 초에 열릴 예정입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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