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지난달 21일 발생한 동부전선 GOP총기난사 사건에 대한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군 중앙수사단은 자신의 삶을 비관한 임 병장의 '계획적 단독범행'으로 잠정 결론냈습니다.
보도에 강필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군이 공개한 사건 당일 초소에서 피의자 임 병장이 본 순찰일지 뒷면 겉표지입니다.
소초원들의 특성을 묘사한 67개의 그림 가운데 엉뚱한 성격의 만화 캐릭터 등 임 병장을 묘사한 그림은 16개입니다.
육군 중앙수사단은 22사단 GOP 총기난사 사건을 자신의 삶을 비관한 임 병장의 계획적 단독범행으로 잠정 결론냈습니다.
중앙수사단은 임 병장이 순찰일지에 자신을 빗댄 그림들이 더 늘어나 있는 것을 보고 어린시절부터 왕따를 당했던 과거의 기억들이 상기돼 범행을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순찰일지 그림과 관련해 소초원들은 사소한 장난으로 생각한 반면 임 병장은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선종출 / 육군 헌병실장 준장
"무시나 놀림을 당하는 등 스트레스를 받았던 일들이 회상되면서 이런 상태로 전역해 사회에 나가도 살 수가 없다 동료들을 모두 죽이고 자신도 죽을 생각으로 범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방부는 이번 사건 원인에 대해 피해자 개인과 부대 모두에게 있었으나 전반적 지휘감독이 소홀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후속조치로 사단장 등 관련 지휘관을 보직해임하고 징계조사를 의뢰했다고 전했습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10 (2013년~2015년 제작) (263회) 클립영상
- 통일준비위 출범…민간 부위원장에 정종욱 2:11
- 정부-민간 협업 통해 '통일 청사진' 제시 1:54
- 민간단체 통해 30억원 규모 대북지원 1:42
- 박 대통령, 교육부 장관에 황우여 의원 내정 0:42
-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12월 부산서 개최 1:48
- 기초연금 첫 수령자 410만 명…93%는 전액 받아 2:09
- 900년 만에 일본서 돌아온 '고려 나전칠기 경함' 2:23
- GOP 총기사고, '계획적 단독범행' 잠정결론 1:36
- 고속도로, 국토 대동맥을 잇다 2:17
- 체험으로 배우는 '재난현장 살아남기' 2:38
- 스포츠-IT 융합…스포츠산업 53조원으로 확대 2:01
- 연금 해지없이 긴급자금 인출 가능…세제혜택도 확대 0:24
- 프로바둑기사, 다면기 재능기부 행사 0:21
- 제6회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 개막 0:24
- 다문화 교육. 이중언어 교사가 맡는다 [국민리포트] 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