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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승마와 예술이 만난 홀스 뮤지컬이 선보였데요

이 홀스뮤지컬은 말의 해인 올해 처음 열린 코리아 승마페스티벌에서 무대에 올려져 큰 관심을 끌었다고 합니다

안태우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기타와 드럼의 신나는 음악, 화려한 조명과 함께 실내승마장에 말이 등장합니다

승마와 예술이 만난 국내 최초의 홀스 뮤지컬 '이매진'이 시작되는 순간입니다.

이번 공연은 말의 해인 올해 처음 열리는 코리아승마페스티벌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준비됐습니다.

인터뷰> 노경상 조직위원장/ 코리아승마페스티벌

"지금까지는 승마나 말이 사람들에게서 멀리 떨어져 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사람이 말에 보다 더 다가갈 수 있고 큰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내용의 축제를 열고 있습니다."

말을 탄 기수들과 여러명의 배우들이 전투대열로 늘어섭니다

긴장감이 감도는 무대에서 선과 악을 상징하는 두 진영이 말을 타고 싸움을 벌입니다

눈앞에서 펼쳐지는 긴장감 넘치는 싸움 장면에 관객들은 눈을 떼지 못합니다

90분 동안 진행된 홀스 뮤지컬 '이매진'은 '전쟁, 평화, 사랑' 3가지 테마로 구성됐습니다.

평화와 사랑을 표현해 나가는 과정에서 말들이 등장하는 새로운 시도가 돋보이는 뮤지컬에 관람객들은 눈을 떼지 못합니다

유럽의 승마 선진국과는 달리 공연용 말과 기수가 따로 분화가 안된 우리나라여서 이번 첫 공연을 준비하는데 얼마나 노력했는지 잘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말들은 음악소리와 조명빛에 예민하기 때문에 이 공연준비를 위해 기수와 말이 하나가 돼는 데도 많은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공연 중간에 광대 역을 맡은 배우가 객석까지 올라와 8명의 관객들을 뽑습니다.

말과의 줄다리기 시합을 위해섭니다.

승마의 대중화를 위해 공연 중간에 이같은 관객참여형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홀스 뮤지컬에는 말과 기수외에도 소프라노와 보디빌더 무용과 마임, 아크로바틱 예술가들이 함께 했습니다.

인터뷰> 한경호 / 서울 금천구 가산로3길

"말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연이었고, 관객과 호흡할 수 있는 좋은 공연이었던 것 같습니다."

코리아승마페스티벌은 정부의 말 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에 발맞춰 기획됐습니다.

현장멘트>

올해 처음 열린 코리아 승마페스티벌승마와 예술이 만난 뮤지컬 이매진을 처음 선보여 더욱 의미가 컸습니다

국민리포트 안태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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