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최경환 신임 경제부총리는 취임식 뒤 기자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는데요, 어떤 이야기가 나왔는지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충현 기자. 취임식에 이어진 기자 간담회에서는 어떤 내용이 오갔죠?
최경환 장관은 공식취임에 이은 첫 공식일정을 기자 간담회로 시작했습니다.
최장관은 취임사에서 밝힌 세 가지 함정에 이어 비정규직의 처우개선과 세월호 이후 정부정책 신뢰성 회복을 위해 일하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총리지명 이후 공식 취임까지 한 달 기간 동안 경제 구석구석을 꼼꼼히 들여다 볼 수 있었고, 우리 경제의 구조적 문제가 훨씬 심각하다는 인상을 받았다는 소회도 밝혔습니다.
최장관은 특히, 저성장, 저물가, 과도한 경상수지 등 측면에서 거시경제에서 처한 심각한 불균형상황은 일본의 잃어버린 20년 기간 동안의 패턴과 유사하다며 우려했습니다.
하지만, 여러 여건에서 일본과는 다른 면이 있고 그런 경로를 따라가서는 안되겠다는 경각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기자들의 관심사는 올해 추경계획 여부와 지난 10년간 이어진 LTV, DTI 규제 완화 계획이 있는지로 압축됐습니다.
추경 편성 계획과 관련해서는 올해 경제전망을 하향 조정하고 추경을 편성하지 않는 대신 하반기 재정보완책으로 하향전망 결과보다는 개선될 수 있도록 보강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LTV,DTI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불합리한 부분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있었던 만큼 합리화하는 방향으로 부처 간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무엇보다 가계부채의 개선은 가계 가처분 소득을 늘림으로써 해소 할 수 있는 부분으로, 가계부채가 더 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보완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장관은 오늘 공식 취임에 이어 오전 국회 예결위 업무로 34년 만의 귀환에 이은 첫날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에서 KTV이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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