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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연금 첫 수령자 410만 명…93%는 전액 받아
등록일 : 2014.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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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이면 처음으로 기초연금이 지급됩니다.

일단 410만 명이 받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노성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지난달 기준으로 기초노령연금을 받고 있는 413만명 가운데 410만명이 이번달부터 지급되는 기초연금을 받게 됩니다.

보건복지부가 15개 기관의 공적자료와 116개 기관의 금융재산 자료를 바탕으로 소득·재산을 확인한 결과입니다.

기초연금을 받을 410만명 가운데 409만명은 자료가 완전히 갖춰져 당장 오는 25일부터 기초연금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아직 계좌가 등록되지 않았거나 사망확인 등의 절차가 남은 만명은 이번주 안에 지방자치단체의 확인 과정을 거쳐 대상자로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우선 이번달 기초연금 수급이 결정된 409만명 가운데 92.6%에 해당하는 378만명은 기초연금 최대값인 전액을 받게 됩니다.

기초연금 최대값은 단독가구의 경우 20만원, 부부가구의 경우 32만원입니다.

하지만, 기존에 기초노령연금을 받던 만 65세이상 노인 가운데 약 3만명은 기초연금 대상에서 제외될 전망입니다.

비싼 자녀 집에 같이 살거나 고액 회원권이나 승용차 등을 갖고 있는 경우입니다.

하지만, 정부는 억울한 탈락자를 없애기 위해 이들을 대상으로 자세한 설명을 한 뒤 최대한 소명기회를 주기로 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소명 자료가 충분하지 않아 누락된 경우에도 시군구 이의신청위원회를 통해 구제받을 수도 있는 만큼 실제 탈락자 수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편 이달 들어 새로 기초연금을 신청한 노인은 약 23만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들은 소득·재산 조사 등을 거쳐 지급 대상으로 인정되더라도 다음달 25일에 7월과 8월분 기초연금을 함께 받을 수 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거주지가 확실하지 않은 사람들을 집중 발굴해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KTV 노성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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