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민생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경기도의 한 인력시장을 찾아 일자리를 찾기 위한 구직자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어려운 점들을 들었습니다.
신우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른 새벽 성남의 한 인력시장을 찾았습니다.
취임 후 첫 현장 행보로 최일선 고용 현장을 찾은 겁니다.
일자리를 찾기 위해 이른 새벽부터 인력시장에 모인 구직자들에게 작은 선물을 나눠주며 격려도 잊지 않았습니다.
이어 근로자 쉼터에서 일용직 근로자들의 어려움을 들었습니다.
근로자들은 최 부총리에게 값싼 임금의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일자리를 빼앗긴, 국내 노동자들을 위한 보호장치를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권철수 / 일용직 근로자
"(건설 근로의) 모든 것을 주력적으로 외국인 근로자를 시키면 그러면 한국 근로자는 어떻게 됩니까"
이에 대해 최 부총리는 외국인 근로자가 투입되지 않으면, 건설현장 인력이 부족한 실정이지만 합리적인 개선책을 찾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최경환 / 경제부총리
"(내국인) 일자리가 많이 공급될 수 있도록 그러면서 불합리한 부분이 있는지 잘 챙겨봐서 개선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공사의 하도급 문제에 대해서도 공정거래위원회 등을 통해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건설 현장의 어려운 숙제를 받아든 최 부총리는 인근 민간인력소개업체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또 한 차례 열린 간담회에서 일용직 근로자들은 임금 정상화와 복잡한 행정 시스템을 간소화해달라는 데 입을 모았습니다.
최성영 / 구직자
"(임금 체불을) 신고하려면 하루 일을 쉬고 해야 해요. 인터넷으로 접수를 하려고 하면 굉장히 복잡합니다."
최 부총리는 인력시장의 구조가 복잡하다며 공감을 표시하고, 개선책을 찾아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최경환 / 경제부총리
"인력시장이 보기와 달리 구조적으로 복잡합니다. 말씀하신 부분은 개선방안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근로자들과 아침 식사를 하며 현장 방문을 마친 최 부총리는 오는 20일 인천 남동공단에 있는 중소기업을 방문해 현장 행보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KTV 신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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