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정홍원 국무총리가 지난 토요일 세 번째 민생행보로 세월호 출항지였던 인천항을 방문했습니다.
출항부터 승선까지 모든 과정을 살펴보며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우선 가치라고 강조했습니다.
신우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정홍원 국무총리가 세월호 출항지인 인천항을 찾았습니다.
세 번째 민생소통의 날을 맞아 직접 여객선 안전관리실태 점검에 나선 겁니다.
먼저 운항관리실을 방문한 정 총리는 승선인원 등, 출항부터 승선까지의 모든 과정을 꼼꼼히 살펴봤습니다.
정홍원 국무총리
"선박 인원 확인하는 것은 지금 여기에는 운항관리자가 하는 것처럼 돼 있는데 그 감독은 누가 합니까?"
관계자
"발매를 마치고 배차를 하고 승선을 하면 운항관리실에서 확인하고 사인합니다."
해상관제센터, VTS의 책임자에게는 세월호 사고 당시 구명보트가 작동하지 않은 부분을 지적하며, 그동안 안일하게 이뤄졌던 선박 점검에 대해 질책했습니다.
정홍원 국무총리
"구명동이나 이런 것들이 제대로 (작동하게) 돼 있는지 아닌지..그게 고정이 돼서 사고가 나도 아무 유용한 상태가 안된다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정 총리는 사소한 사고하나가 대형사고로 이어진다며 안전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정홍원 국무총리
"무엇보다도 안전은 다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치라는 것을 깊이 명심해야 합니다."
특히 안전담당 공무원들의 반성과 혁신이 중요하다며, 시켜서 한다는 경직적인 태도를 버리라고 주문했습니다.
연안여객선 터미널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연평도행 배에, 직접 승선해 승객들의 불편사항에 귀 기울였습니다.
이어 인천합동분향소를 찾은 총리는 세월호 사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을 면담하며 현장 방문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KTV 신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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