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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답하는 '삶에 대한 물음'
등록일 : 2014.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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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4일에 프란치스코 교황이 우리나라를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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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와 정치, 그리고 다양한 삶의 물음에 대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진솔한 답변을 들을 수 있는 한 권의 책, 김유영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기사내용]

'하나님 앞에서는 오로지 겸손해야 하며, 그렇지 않은 나쁜 지도자는 자만에 빠져 있거나 고집스럽다.'

2천년 가톨릭교회 역사상 최초의 라틴아메리카 출신인 프란치스코 교황.

중동의 분쟁 지역에서는 하단>체계개발비용 8조5천억원 투입평화를 중재하고, 바티칸 은행의 부패 척결을 선포하는 등 지금껏 보여준 파격적인 행보는 교황이 된 지금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책에서는 종교와 정치, 유대인 대학살 같은 민감한 주제부터 죄와 죽음, 이혼, 낙태, 동성애 등 다양한 삶의 물음에 대한 교황의 답변이 담겨 있습니다.

다음달 교황 방한을 앞두고,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펴낸 교황의 저작에는 바티칸교황청에서 보내왔다는 교황의 친필 사인 엽서가 눈에 띕니다.

교황과 랍비 출신 저자와의 일문일답을 통해, 그의 사상의 출발점과 앞으로의 행보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미국 테네시 주의 오래된 숲을 일 년동안 관찰한 사색의 결과물이 한 권의 책으로 나왔습니다.

이끼와 균류 등 미미한 생물부터 꽃과 식물, 동물 등 자연세계를 살아가는 구성원들의 삶과 진화를 색다른 시각으로 풀어냈습니다.

숲을 이루는 작디작은 생명체에서 거대한 자연의 순리를 찾아낸 저자는 자연이 마치 우주의 진리를 담은 불교의 만다라와 같다고 말합니다.

자연세계의 비밀과 생물진화에 대한 과학적 사유를 펼쳐내다가도, 자연의 모습을 섬세한 언어로 표현한 점이 인상적입니다.

미국 국립학술원이 최고의 책으로 선정해 화제를 모은 이 책은 과학과 시를 넘나드는 자연문학의 새로운 장르를 보여줍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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