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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은 한국형 전투기를 개발해 2025년까지 '미들급' 전투기 120대를 생산할 계획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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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전투기에 장착될 엔진이 쌍발엔진으로 결정됐습니다.
보도에 강필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경제성이 좋은 단발과 작전수행 능력이 우수한 쌍발 가운데 어떤 엔진을 달 것인가?
KF-16 성능 이상의 전투기 개발이 목표인 한국형 전투기 사업, 이른바 '보라매 사업'의 주요 쟁점이었던 엔진 형상 채택이 마무리됐습니다.
군은 합동참모회의를 열어 쌍발엔진을 장착하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엄효식 /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합참은 국방부 TF의 형상결정 평가와 미래 작전 환경에 부합되는 성능구비 및 확장성, 주변국 전투기 발전추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금번 합동참모회의에서 엔진 수를 쌍발로 확정했습니다"
공군에서 40년 이상 장기 운영하는 만큼 비용이 많이 들더라도 군의 작전적 효율과 안보적 측면 등이 경제성보다 먼저 고려돼야 한다는 이유에서 입니다.
군은 단발엔진은 2000파운드 이상 중무장이 어려워 작전운용 능력이 떨어진다고 설명했습니다.
JDAM이나 벙커버스터 등 최첨단 폭탄을 복합무장해 운영하려면 쌍발엔진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체계개발비용은 쌍발엔진이 8조 5천 억 원으로 6조 7천 억 원인 단발엔진보다 더 많이 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동안 한국항공우주산업 등 일각에서는 개발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가격 경쟁력이 우수해 수출이 용이한 단발엔진을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군은 먼저 우수한 성능을 갖춘 후, 비용 절감과 국산화 확대 등을 통해 수출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필요한 기술의 약 90%는 확보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부족한 기술은 차기 전투기 사업(FX)선정 업체에서 기술 이전을 통해 확보한다는 방침입니다.
군은 다음 달 체계개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9월에 입찰공고를 거쳐 올해 말까지 개발 계약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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