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휴가철을 맞아 해외로 나가는 분들 많으신데요.
혹시 해외여행중 뜻하지 않은 위급상황이나 사고를 당할까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런 분들을 위해 외교부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박수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직장인 신혜림 씨는 얼마전 기차로 중국을 여행하던 중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스촨성으로 향하던 도중 베이징 환승구에서 잠시 기차가 멈췄을 때 검표원을 가장한 한 중국인이 티켓을 가져가버린 것입니다.
나중에야 이런 일이 외국을 대상으로 심심치않게 일어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신씨의 경우 해당지역에 대한 정보를 미리 알았으면 충분히 피할 수 있는 일이었습니다.
외교부는 현재 해외여행을 떠난 우리 국민들의 안전한 여행을 위해 동행이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출국 전에 행선지와 휴대전화 번호 등을 외교부 홈페이지 해당 사이트에 등록해두면 외교부와 현지 공관에서 여행지와 관련된 정보를 알려주는 겁니다.
여행중 주의해야 할 사항이나 해당지역의 치안상황, 자연재해 가능성 등 상세한 정보를 수시로 업데이트해 이메일을 통해 보내줍니다.
현재 동행서비스에 가입한 인원은 4만 8천명.
처음에 회원 가입을 하면 이후 해외여행시 행선지 등 변경된 정보만 등록하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필리핀 타클로반에서 큰 태풍이 발생했을 때 회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했고, 외교부도 우리 국민의 안전상황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외교부가 지난 2011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해외안전여행 어플리케이션 역시 안전한 해외여행을 돕습니다.
어플리케이션에는 각국의 여행경보단계, 신속해외송금지원제도 등 유용한 정보들이 담겨있으며 영사콜센터나 공관으로도 직통으로 연결됩니다.
위기상황별 대처 매뉴얼도 담겨있어 비상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합니다.
KTV 박수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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