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무더위에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 인파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만큼 안전사고 위험도 커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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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해수욕장 마다 안전사고를 막기위해 여름경찰서가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유승숙 국민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파도가 넘실대는 해수욕장.
제트 스키와 보트가 파도를 가르며 순찰에 나섰고 망루의 대원들은 바다에서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합니다.
응급 처지반도 24시간 비상 근무에 들어갔습니다.
파도가 거꾸로 이는 이안류에 대비한 수영 통제와 구조 훈련도 반복하고 있습니다.
조영복 / 해운대 119수상구조대장
"육상순찰 망루경계, 수상에서는 제트스키를 이용한 수상순찰 사무실에서는 고성능 망원경으로 항시 경계를 하면서 3중으로…"
해수욕장의 질서 유지와 범죄 예방을 위해 순찰도 강화됐습니다.
몰래 카메라 등 성범죄를 막기 위해 성폭력 전담 수사팀도 해수욕장에 배치됐습니다.
여름경찰서가 운영되고 있어서 바닷가를 찾은 시민들은 한결 더 안전한 피서를 즐길수 있게 됐습니다.
일반 경찰 복장과 다른 차림의 경찰도 순찰에 나섰습니다.
영어, 일어, 중국어 등이 가능한 이들은 외국인 관광객의 불편과 불안을 덜어주는 관광경찰입니다.
머린 / 미국 캘리포니아
"해변에 여름경찰이 있어서 여행객들은 길을 물을수도 있고 도움을 받을수도 있으니 반가운 소식이네요."
양해만 / 해운대 상인
"여름경찰이 생기면 장사하기 좀 편하지요. 서로 공조해가면서…"
피서철 천 만명이 찾는 해운대의 여름 경찰서는 9월 까지 운영되고 피서 인파가 몰리는 7,8월에는 경찰과 구조대의 인력과 장비가 집중 배치됩니다.
김선웅 팀장 / 해운대 여름경찰서
"급히 구조할일이 생길때는 유관기관 119와 협조체제도 구축하고 있습니다. 사진촬영에 강력하게 단속하고 예방하고 있습니다."
물놀이 사고가 잇따르고 성추행과 폭력이 끊이질 않는 피서지를 안전하고 쾌적하게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는 여름경찰 활동과 함께 피서객 모두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국민리포트 유승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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