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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에 비는 오지 않고 30도를 웃도는 무더위에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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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서 시원한 강바람을 쐬며 영화도 무료로 보고 공연도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한서진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열대야 명화 감상회가 열리고 있는 서울 여의도 물빛무대입니다.
본격적인 영화 상영에 앞서 음악공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인디밴드 '밤에 피는 장미'의 김미로은 선율이 여의도 물빛무대를 감쌉니다.
이달 들어 매주 금요일 저녁 7시부터 8시까지 1시간 동안 이곳에서는 이같은 음악공연이 열립니다.
시민들은 돗자리 위에 앉아 시원한 강바람을 쐬며 음악을 즐깁니다.
휴고 아리아스 / 에콰도르
"장소에 어울리는 좋은 음악 공연이고, 장소와 사람들 그리고 음악까지 모두 서로 잘 조화를 이루네요. 그래서 정말 좋습니다."
조미현 / 인디밴드 '밤에 피는 장미'
"저희가 이 무대를 벌써 두 번째 서는데요, 설 때마다 굉장히 즐겁고 또 여러분들이 공연을 많이 즐겨주시는 문화 자체가 피부로 느껴져서…"
서울 여의도 물빛무대 공연이 끝난 뒤 무대주변은 영화 상연을 기다리는 시민들로 북적입니다.
오늘 무료로 상연할 영화는 인도영화 '그 남자의 사랑법'입니다.
세째주 금요일에는 ‘하늘이 보내준 딸’, 넷째주에는 ‘어거스트 러쉬’ 가 상영될 예정입니다.
무료로 영화를 즐길 수 있는 곳은 또 있습니다.
드라마 ‘아이리스’의 촬영지로도 알려진 '광진교 8번가'에서도 매주금요일 저녁 7시 반부터 '금요명화 감상회'가 열립니다.
이달 말까지 이곳에서는 '7급공무원'과 '그녀를 믿지 마세요' 우리나라 영화 2편이 더 상영됩니다.
광진교 8번가를 찾은 시민들은 상설전시장에 전시 중인 미술작품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시원한 강바람을 쐬며, 여름밤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서울 여의도 물빛무대와 광진교 8번가에서의 매주 금요일 무료 영화 상영은 이달 말까지 계속됩니다.
국민리포트 한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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