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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과 까바꼬 실바 포르투갈 대통령이 어제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양국 정상은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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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양국간 교역규모 증대와 민간 투자 확대 등 경제협력 강화에 뜻을 같이 했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포르투갈 정상으로는 처음 공식방한한 까바꼬 실바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는 양국간 경제협력 강화 방안이 중점 논의됐습니다.
두 정상은 꾸준히 늘고 있는 양국의 교역을 평가하고 한-EU FTA의 호혜적 실천을 통해 교역량을 더욱 늘려가기로 합의했습니다.
민간 기업들 간의 상호 협력을 통해 양국간 투자를 확대하는데도 뜻을 같이 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민간기업 간 협력이 실질 협력 증진을 위한 소중한 초석이 될 것으로 확신하며 기업 상호 투자 진출 확대를 위해 지속적 관심과 지원을 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포루투갈어를 사용하는 포어권 국가에 대한 공동투자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포어권 회원국은 브라질과 기니비사우, 앙골라 등 8개국.
포르투갈과의 협력을 통해 남미와 아프리카에 분포된 이들나라에 대한 진출이나 경제협력이 훨씬 수월해질 전망입니다.
양국은 이밖에 농업과 항공, ICT, 해운 등 상호 관심분야에서 인프라와 기술력을 적극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실바 포르투갈 대통령은 박 대통령의 드레스덴 구상에 전적인 지지를 표하고 북한의 핵실험과 도발적 행동을 강력하게 규탄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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