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중국이 당국간 국방 핫라인 설치에 합의했습니다.
최근 열린 한중 정상회담 후속조치인데요, 보도에 강필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우리나라와 중국 국방당국간 핫라인이 설치됩니다.
백승주 국방부 차관과 왕관중 중국 인민해방군 부총참모장은 중국 베이징에서 한·중 국방전략대화를 열고 핫라인 설치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핫라인은 긴급한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직통 전화로 국방 당국 차원의 핫라인 설치는 미국 일본에 이어 중국이 세번째입니다.
국방 당국은 지난 2012년 7월부터 핫라인 설치를 추진했지만 그동안 중국이 북한과의 관계를 이유로 소극적으로 대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핫라인 설치 전격 합의는 최근 열린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정상회담이 계기가 됐습니다.
김민석 / 국방부 대변인
"이번 설치 서명은 올 7월에 있었던 한중 정상회담때 양국 정상이 합의한 국방분야 협력 이행방안 후속조치로서 이루어진 것이고, 동북아 지역의 안보를 보장하고 양국간 국방협력을 활성화할 수 있는 소통채널의 역할을 할 것이다 라는 의의가 있습니다"
핫라인이 설치되면 양국 군은 북한 급변사태와 같은 안보현안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소통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한중 정상회담을 통해 진전된 양국 관계가 성숙한'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발전하게 되는 겁니다.
이번 국방전략대화에서 우리 대표단은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와 드레스덴 통일구상 등 박근혜 대통령의 안보정책을 중국 측에 설명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통일을 위한 중국의 적극적 역할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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