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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판타스틱영화제, '현실과 상상의 만남' [국민리포트]
등록일 : 2014.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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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국민들이 직접 전하는 생생한 소식 국민리포트입니다.

'장르영화제'로 영화팬들의 사랑과 관심을 받아오고 있는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가 지난 17일 개막됐습니다.

18회째를 맞은 올해에는 특히 대중성을 강화한 문화행사가 많이 선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최한솔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부천시청입니다.

8번째인 올해 영화제의 주제는 '현실과 상상의 만남'입니다.

이번 영화제에는 세계 48개 나라에서 210편의 영화가 초청됐습니다.

개막작은 막시밀리안 엘렌바인 감독의 영화 '스테레오'가 페막작은 우리나라 이 권 감독의 '내 연애의 기억'이 선정됐습니다.

인터뷰> 배오근 / 대전시 유성구

"생각지도 못했던 주제를 볼 수 있어서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의 두드러진 특징은 자원활동가인 ‘피판니언’의 활약이 크다는 점입니다.

피파니언들은 홍보, 마케팅, 온라인, 행사운영 등 모두 10개 팀 45개 분야에서 영화제 참가 관객들을 도왔습니다.

이가운데 특히 귀신분장과 피터팬, 팅커벨 등 코스프레를 하면서 퍼포먼스도 벌이며 더위에 지친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한 '황당무개' 팀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인터뷰> 김문연 / 자원활동가 '황당무개' 팀

*말자막

"행사를 이끌어가고 진행하는 것보단 관객들과 직접 호흡하는 관객들과 함께할 수 있는 영화제를 만드는데 가장 앞장서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영화제 기간동안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벌어진 관객참여 프로그램 '판타스틱 미션 헌터스'도 반응이 좋았습니다.

인터뷰> 김효주 / 강원도 춘천시

*말자막

"원래 영화 보러왔지만 이렇게 다양한 공연들도 있고 게임들도 준비되어 있어서 온 보람이 있는 것 같아요. 재미있었어요."

이밖에도 주말에 펼쳐진 콘서트와 야외상영 <PiFan홀릭> 도심 속 영화 캠프 <우중영화산책> 등도 젊음 관객들에게 인기를 끌었습니다.

현장멘트>

올해 영화제는 마니아층과 일반 시민 모두를 충족시키기 위해 마니아섹션과 패밀리섹션으로 분류해 준비한 점 그리고 체험형 문화행사와 전시를 강화한 것이 두드러진 특징입니다.

국민리포트 최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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