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시민권리 위원회가 일본군 위안부와 관련해 일본 정부에 공개사과와 배상을 권고했습니다.
또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내 유엔시설을 공격해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세계의 이모저모 김성현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유엔 시민권리위원회가 현지시간으로 어제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권고안을 발표했습니다.
위안부 피해자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배상할 것을 일본 정부에 권고했습니다.
또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위안부의 존재를 부인하려는 시도는 규탄받아야 한다며, 전쟁 당시 일본군이 저지른 인권침해도 조사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위안부가 본인들의 의사에 반해 모집됐다면서도 강제로 국외로 보내진 것은 아니라고 주장하는 일본의 입장은 모순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위원회의 권고는 법적구속력은 없지만 아베 신조 정권이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을 인정한 고노담화 흔들기를 한 데 대해 유엔인권기구가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한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승객과 승무원 116명이 탑승한 알제리 여객기가 인접국 말리에서 연락이 끊긴 뒤 추락했습니다.
정확한 추락 지점은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말리 중북부 일대에서 여객기 잔해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사고 여객기는 부르키나파소 수도 와가두구를 출발한 뒤 50분만에 말리 중부도시 가오에서
기상 악화 속에 갑자기 연락이 끊어 졌습니다.
여객기에 탑승한 승객과 승무원의 생사는 아직 최종 확인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한국인 탑승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스라엘군이 현재시간으로 어제 가자지구의 유엔 학교 시설을 포격해 유엔 직원을 포함, 최소 15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부상했습니다.
사상자들은 이스라엘의 공격을 피해 유엔이 운영하는 건물 안으로 대피했다가 변을 당했다고 팔레스타인 관리들이 전했습니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즉각 성명을 내고 "여성과 아이들, 유엔 직원을 포함한 다수가 살해당했다는 소식에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이 시작된 이후 유엔 시설이 피격당한 것은 이번이 네번쨉니다.
KTV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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