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컬러 미 라드'는 마라톤의 일종인데 생소하신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가루폭탄을 맞아가면서 달리고 기부도 하는 이색적인 글로벌 마라톤 축제인 컬러 미 라드가 최근 서울에서 열렸는데요.
중국의 최유화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출발 신호와 함께 유니폼을 차려 입은 참가자들이 물결치듯 힘차게 달리기를 시작합니다.
코스 중간 중간의 폭탄 구간에서 컬러 분말이 쏟아져 나오고 사람들은 뒤범벅이 됩니다.
온몸이 금새 갖가지 색으로 물들어갑니다.
컬러 분말을 맞으며 달리는 이색 마라톤 "컬러 미 라드"입니다.
참가자들은 더위와 피곤함도 잊은 채 5KM를 완주하는 성취감을 맛봅니다.
인터뷰> 정현주 / 충남 천안시
*말자막
"일반 마라톤보다 체험을 해서 너무 좋고요. 그리고 건강도 찾고, 딸과 즐거운 추억도 만들고 기부도 할 수 있다고 해서 참 보람된다고 생각해요 정말 즐겁습니다."
인터뷰> 최기영 / 서울 광진구 군자로
*말자막
"'컬러 미 라드'에 와서 너무 재미잇고, 좋은 일도 많이한다고해서 너무 재미있습니다."
컬러 미 라드는 미국 유타주에서 시작하여 해마다 약 80여개 도시에서 100만여 명이 참여를 하는 마라톤 축제입니다.
한국에서도 지난해 처음 열렸습니다.
올해 컬러 미 라드 서울 마라톤에는 3만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세계적인 달리기 이벤트인 이 대회는 외국인들에게도 인기입니다.
인터뷰> 피오나 오러크 / 아일랜드
*말자막
"처음 참가하는데요. 아주 멋진 행사에서 좋은 시간을 보냈어요. 많은 색상을 입고 완주를 하게 되어 기쁘고요. 아주 재밌었어요."
인터뷰> 황려령 / 중국
*말자막
"저희가 곧 유학생활을 마치고 졸업하게 되는데요. 한국에서 좋은 추억을 남기려고 여기에 왔습니다."
형형색색 이색 마라톤 대회는 건강과 재미뿐만 아니라 수익금의 일부를 푸르메재단에 기부하여 사회적 공헌에도 큰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인터뷰> 션 가수 / 푸르메재단 홍보대사
*말자막
"오늘 참가비 일부가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기부금으로 전달됐는데요. 앞으로 이런 일들이 많이 있어서 나의 재미만이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좋은 일로 이어지는…"
이색 마라톤은 활동량이 부족한 현대인들에게 운동 시작의 계기가 되며 가족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어 졈차 인기를 얻어가고 있습니다.
컬러 미 라드 마라톤은 서울에 이어 다른 지역에서도 열릴 예정입니다.
한 여름 속 더위를 시원하게 날리고 기부행사도 함께 할 수 있는 컬러 미 라드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최유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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