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악기는 연주하는 사람이 있어야 소리가 난다고 생각들 하시는데요.
연주자가 없어도 소리 나는 피아노가 등장해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유희근 국민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사내용]
나이 어린 피아니스트의 손이 건반위에서 아름답게 춤을 춥니다.
정열적으로 움직이는 두 피아니스트의 동작이 관객으로 하여금 황홀감에 빠져들게 만듭니다.
모든 악기는 연주자가 있어야 소리가 납니다.
그런데 연주하는 사람이 없는데도 자동으로 소리 나는 악기 즉 무인 피아노가 등장했습니다.
피아노 건반은 움직이는데 피아니스트가 보이지 않습니다.
놀라운 것은 이것만이 아닙니다.
피아노 건반 위쪽에 있는 화면을 보세요.
톰과 제리가 피아노를 연주하면 그와 똑같이 건반이 움직이면서 피아노곡이 연주됩니다.
곡목은 리스트의 '헝가리 광시곡'입니다.
톰과 제리가 멋대로 장난치는 것 같지만 건반이 정확하게 움직입니다.
이승재 이사 / 삼익악기
"내용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보시다시피 이걸 자동연주 키트라고 하는데요. 실제 피아노라는 게 88개 건반 밑에 달려있는 해머가 피아노의 현을 쳐주면서 소리가 나지 않습니까? 그 역할을 이 키트가 각각 건반의 세기에 대한 신호를 주기때문에 신호에 의해서 건반을 쳐주는 겁니다."
무인 피아노를 설치하면 언제라도 연주할 수 있습니다.
또 몇 시간씩 연주할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그래서 무인 피아노는 파티 문화가 발달한 미국에서 많이 보급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호텔이나 고급 레스토랑 병원이나 전시관 같은 곳에서 환영받고 있습니다.
홍희주 / 서울 종로구 평창길
"이런 피아노가 있다는 걸 모르고 왔는데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하고 누군가 기다릴 때 어디갔을 때 이런 피아노가 있으면 지루하지도 않고 즐겁게 시간을…"
각 분야마다 고도로 발달한 IT 산업이 과연, 어디까지 진행될 것인가?
21세기는 상상을 초월하는, 아이디어 시대라 하겠습니다.
국민리포트 유희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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