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도 안산은 결혼이주여성과 새터민, 외국인 노동자 등이 많이 사는 다문화 지역인데요
출신과 문화가 다른 이들이 한데 어울려 교류하고 이웃이 되는 한민족 어울림 마당 행사가 열렸습니다.
백미란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새터민과 이주민.
고려인 동포가 한데 모였습니다.
주황, 노랑, 연두, 분홍색 이름표, 출신과 배경이 다른 다양한 사람들이 한데 어울리면서 이웃이 됩니다.
함께 경기를 하고 어울리면서 동질감을 느끼고 일상생활에서 쌓인 피로도 털어냅니다.
임 이고리아 / 경기도 안산시
"다들 모여서 아주 기분 좋아요. 모두 친구가 되길 바랍니다."
이주 어르신로 구성된 무용단은 부채춤을 무대에 올렸습니다.
어르신들의 춤솜씨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부드럽게 휘감기는 춤사위가 모두의 마음을 풀어줍니다.
한태영 / 안산시 거주 새터민회장
"우리 열심히 재미있게 놀아봅시다."
시화·반월공단 배후도시 안산은 새터민, 이주민, 고려인 등 7만5천여 명이 안산시민과 함께 둥지를 틀고 어울리는 다문화사회입니다.
새터민 위주로 진행되던 어울림 마당에 올해 처음으로 이주민과 고려인도 함께했습니다.
조성찬 총동문회장 / 안산통일포럼 지도자과정
"새터민들과 외국인노동자 분도 많이 살고 계시고 또 고려인 동포들도 참 많은데 참 외로우신데 교류하고 서로 단합하고 화합하자는 취지인데요."
문화와 언어 풍습이 다른 이들에게 다문화 한민족 어울림 마당은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어려움을 이겨나가는 의미있는 자리가 됐습니다.
국민리포트 백미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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