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 간에 정전 합의와 교전을 반복하면서 양측의 피해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판 세월호라 불리는 코스타 콩코르디아호가 좌초 2년 반 만에 인양작업이 마무리 됐습니다.
세계의 이모저모, 임상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한시적으로 정전을 한 이후에 교전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하마스는 교전 직후 유엔이 요청한 정전 연장에 동의한다고 밝혔으나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정전 합의를 스스로 파기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이스라엘은 지금까지 5번의 정전 합의를 수용했고 또 실행에 옮겼습니다. 하마스는 모든 정전 합의를 거절했고 이를 위반했습니다.”
이에 앞서 이스라엘군은 가자의 무장단체가 자국 영토로 로켓포탄 7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하마스 측의 이번 로켓 포탄 발사는 이스라엘이 가자에서 한시적 정전을 24시간 추가 연장하기로 결정한 뒤 이뤄졌습니다.
지난 8일 이스라엘의 공습이 시작된 이래 팔레스타인에서는 1천60명의 사망자와 16만 명의 난민이 발생했고, 이스라엘에서는 군인 43명을 포함해 모두 46명이 숨졌습니다.
한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전화통화에서 "인도주의적 휴전이 시급하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2년 반 전에 침몰한 이탈리아의 초대형 유람선 코스타 콩코르디아호가 선체를 바로 세우는 인양작업을 마친 뒤 예인돼 이탈리아 제노바항에 도착했습니다.
마테오 렌치 / 이탈리아 총리
“지난 몇달 동안 주저하지 않고 일해준 사람들에게 큰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
항구에 정박한 콩코르디아호는 유일한 실종자인 인도인 직원 러셀 레벨로의 시신을 찾는 작업을 거쳐 고철 처리장으로 향하게 됩니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콩코르디아호 해체 작업에만 2년이 걸리며 1억 유로, 우리돈 1천381억원이 소요된다고 전했습니다.
또 해체가 마무리되면 모두 4만에서 5만톤의 고철이 재활용 처리될 전망입니다.
콩코르디아호는 2012년 1월 13일 70개국 승객과 선원 등 4천229명을 태우고 가던 중 이탈리아 토스카나 질리오섬 해안에서 암초에 부딪혀 침몰했으며 이 과정에서 32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KTV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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