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MC>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 상상속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닙니다.
여 MC>
빅데이터를 통해 미래에 다가올 재난을 예측한 보고서가 발간됐습니다.
최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폭염 1주차.
때이른 무더위, 길어지는 가뭄에 농작물 수확량이 줄어들고 적조띠와 녹조현상이 발생합니다.
2주차..
폭염으로 첫 사망자가 발생하고 수인성질환자가 급증합니다.
3주차에는 농작물 생산성이 줄어들면서 가격이 폭등하고 수온이 상승하면서 용수공급에 차질이 생깁니다.
폭염이 한 달 째로 접어들면 사망자 수가 1만명을 넘어서고 살인사건 발생률도 2배 이상 늘어납니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에서 2020년에 발생 가능한 극심한 폭염을 예측한 시나리오 입니다.
정재학 팀장 / 국립재난안전연구원 미래안전팀
"이 보고서는 폭염이라는 재난을 미리 예측해서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는 목적에서 만들어졌습니다.."
시나리오의 토대가 되는 것은 빅데이터인데,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인 '알 스캐너'를 활용해 뉴스나 보고서, 논문 등에서 재난 상황과 관련한 다양한 자료를 탐색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키워드를 입력하면 빅데이터 중에서 관련된 자료가 추출됩니다.
추출된 자료는 전문가들의 연구와 분석을 거쳐 재난 시나리오로 완성됩니다.
이번 시나리오는 극심한 폭염이 우리 사회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데 태풍이나 폭우 등 다른 자연재난에 비해 비교적 위험 인식이 낮은 폭염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앞으로도 가상 시나리오 발간을 통해 국민들에게 재난에 대한 지식을 보다 쉽게 전달할 방침입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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