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나라 영화계는 시나리오 작가 출신 감독들의 전성시대라고 할 수 있는데요.
탄탄한 스토리텔링에다 연출력까지 겸비한 작가 출신 감독들의 작품들이 흥행에 성공하고 있습니다.
요즘 우리 영화계 흐름을 김순아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인간중독’의 김대우 감독은 자신이 쓴 각본을 영화화 해 유명해진 대표적인 시나리오 작가 출신 감독입니다.
그는 ‘음란서생’,과 ‘방자전’도 직접 메가폰을 들 정도로 감독적 역량을 과시했습니다.
천만 관객을 동원한 ‘7번방의 선물’의 이환경 감독도 자신의 색깔이 묻어 있는 각본을 직접 썼습니다.
이밖에도 ‘신세계’의 박훈정 감독, ‘오싹한 연애’와 최근 개봉한 ‘몬스터’의 황인호 감독도 각본을 직접 쓴 감독들입니다.
시나리오 작가 감독들이 제작한 영화들이 이처럼 요즘 호응 속에 크게 늘고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인터뷰> 최종현 / 감독
*말자막
"시나리오 작가가 생각했던 것을 한사람이 감독까지 연출하면서 재미와 모든 상상력을 완성도 있게 꾸려 나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거죠."
인터뷰> 서병기 / 대중문화평론가
"시나리오를 직접 쓴 사람이 영상으로 구현해 내는 한국적 영상미를 가장 잘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보고요. 다른 사람이 하는 것보다 자신이 함으로써 좋은 시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다…"
각본을 직접 쓴 감독 영화들이 요즘 뜨고 있는 데는 무엇보다도 한국시나리오 작가협회 교육원의 역할이 큽니다.
인터뷰> 지상학 이사장 / 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
*말자막
"특히 우리 교육원에서 상당히 많은 숫자의 작가출신 감독이 나왔고,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시나리오 작가들이 모여 지난 1954년에 만든 한국시나리오협회는 1992년 영상작가 전문교육원을 설립해 그동안 수백 명의 작가를 배출했습니다.
베니스영화제 최고상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피에타’의 김기덕 감독을 비롯해 '인간중독'의 김대우 감독도 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 교육원 출신입니다.
올해 하반기 직접 제작한 '막걸스' 개봉 예정 최근 영상제작단도 만든 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는 올 하반기에 직접 제작한 영화 '막걸스'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여름 극장가는 시나리오 작가출신의 감독 제작영화 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영화 ‘최종병기 활’의 김한민 감독의 ‘명량’과 ‘살인의 추억’을 쓴 심성보 작가의 감독 데뷔작 영화 ‘해무’가 곧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탄탄한 스토리텔링과 감독의 영상미 넘치는 연출력 그리고 배우의 연기력까지 더해져 요즘 우리나라는 시나리오작가 감독 전성시대를 맞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김순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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