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남 창원시 가로수길에서는 매달 두차례 벼룩시장이 열리고 있는데요.
이 지역 예술인들이 직접 만든 핸드메이드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해 지역명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합니다.
양진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경남 창원시 용호동 가로수 길입니다.
길 위로 노란 풍선이 달린 테이블이 20여 군데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오늘은 프리마켓이 열리는 날.
가로수길이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이곳 프리마켓이 다른 곳과 남다른 것은 판매 상품들이 직접 만든 핸드메이드 제품이라는 점입니다.
원석으로 만든 목걸이, 팔찌와 같은 장신구에서부터 가방, 향초까지, 그 종류가 다양합니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핸드메이드 제품과 달리 값도 2천원부터 만 원까지 저렴합니다.
석서영 운영자 / 창원 가로수길 프리마켓
"처음에 공방을 하면서 핸드메이드가 판매할 곳이 많이 없어서 판매하는 공간을 만들고 싶고, 집에서 생활하시는 아기 엄마나 취미로 하시는 분들 많으시니까 그분들과 같이 판매하는 공간을 만들고 싶어서 시작하게 됐거든요."
건물 위 옥상에는 중고 장터도 섭니다.
깨끗하게 손질된 치마와 블라우스, 가방 등은 원가의 절반 가격으로 살 수 있습니다.
가로수길 프리마켓은 판매 수익 만이 목적이 아닙니다.
참가비 일부가 자선단체에 기부되기 때문입니다.
신동희 판매자 / 경남 김해시
"참가비가 불우이웃돕기에 사용돼서 저희가 참가비를 내는 데 있어서 아깝지 않고 여기 나와서 판매도 하고 옆에 분들과 소통을 할 수 있어서 좋은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프리마켓을 운영하는데 아쉬움도 있습니다.
장소가 좁아 문화예술공연을 제대로 못하는 점입니다.
매달 둘째주 금요일과 토요일 한달에 두 번 열리는 가로수길 프리마켓.
회를 거듭할수록 점차 창원의 명물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양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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