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재난 등 각종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재난안전통신망 구축이 시급한 문제로 떠올랐습니다.
여>
우리 상황에 가장 잘맞는 재난안전통신망 기술과 구축방식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김유영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지난 세월호 침몰 사고는 구조를 위해 출동했던 해경과 해군, 소방 등이 무전 수신 체계를 제각각 사용하면서 피해를 키웠습니다.
서로 통신망이 달라 실시간 소통이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빠르고 효율적인 구조를 위해 하나의 통신망 사용이 시급한 상황.
미래창조과학부가 개최한 재난안전통신망 공개 토론회에서는 통신망 기술과 구축 방식, 주파수 할당 등 그동안의 연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안치득 / 한국방송공학회 회장
“재난안전통신망의 기술 방식 그리고 표준화 이런 것들을 우선 우리가 잘 이해를 하고, 우리나라가 처한 상황에서 어떻게 유리하게 적용하느냐라는 부분이 메인 이슈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적합한 재난망 기술 방식으로는 기술 정보 제안서를 낸 7개 업체 대부분이 PS-LTE, 즉 공공안전 롱텀에볼루션 방식을 꼽았습니다.
롱텀에볼루션 방식은 상용화된 통신기술로 업그레이드가 쉽고, 해외 공공기관과 하나의 망에서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평소에는 기관별로 사용하다가 비상상황에서 통합해 사용할 수 있는데, 상용 기술이라 망을 구성하고, 장비를 마련하는 데 드는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재난통신망 주파수 대역은 700MHz가 가장 적합하다는데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700MHz 대역은 지하에서도 통화에 어려움 없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늦어도 9월까지 주파수 공급을 확정해야한다는 의견이 제기됐습니다.
이와 함께 통신망 구축 비용이 들지 않는 상용망 시설을 활용하되, 통신이 어려운 지역은 별도의 이동기지국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강성주 /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화전략국장
“통신망 기술이나 주파수 할당 부분은 미래부가 준비를 하고, 그에 입각해서 올 하반기에는 안행부에서 ISP(정보화전략계획)를 하고, 내년도에는 강원도 평창 지역에서 시범망을 구축하게 됩니다.”
재난안전통신망은 오는 2017년에 서울과 5개 광역시에 구축될 계획으로, 전문가들은 통신망 구축에 약 2~3조원의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10 (2013년~2015년 제작) (273회) 클립영상
- 정 총리 "2기내각 혼신의 힘 다해야" 1:52
- 정 총리 고교 현장 방문… "찜통교실 해소할 것" 2:08
- 한민구 국방장관 "미군 용산기지 이전계획 이행할 것" 1:43
- 日, 우리 문화재 숨겨…한일관계 또 악재 1:55
- 다음 달부터 소장내시경 건강보험 적용 2:04
- 재난안전통신망 …'주파수 700MHz대역·LTE 방식' 2:41
- 교황 방한 대비 대전서 긴급구조 훈련 1:51
- 시나리오 작가 출신, 감독 전성시대 [국민리포트] 2:54
- 캐라반·오토 캠핑장에서 동해바다 즐겨요 [국민리포트] 2:34
- 시흥 관곡지, 순백·연분홍 연꽃의 향연 [국민리포트] 2:24
- "정성 가득 '핸드메이드' 팔아요" [국민리포트] 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