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강론과 연설집으로 본 프란치스코 교황 [국민리포트]
등록일 : 2014.07.30
미니플레이

앵커>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이 다가오면서 교황 관련 서적들도 요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여>

30대 사제 두 명이 교황의 강론과 연설을 쉽게 번역하고 삽화도 곁들인 책을 출간해 화제입니다.

이설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프란치스코 교황의 말씀을 우리말로 번역한 이 영상은 sns에 공개돼 큰 화제가 됐던 영상입니다.

교황의 사랑 넘친 어감과 구어체 말투를 그대로 잘 살린 것이 주효했기 때문입니다.

번역은 로마 유학하면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가까이서 지켜본 진슬기 신부가 맡았습니다.

진슬기 신부 / 로마교황청립 그레고리오대

"교황님께서 쉬운 단어를 천천히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선택하게 됐는데 하다보니까 내용이 너무 좋은 거예요. 이걸 다른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다는 차원에서…"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 내용을 진 신부가 책으로 출간할 결심을 한 것은 지난 6월이었습니다.

진 신부는 출판사와 '그림 그리는 신부'로 잘 알려진 임의준 신부의 제안을 받은 뒤 망설임 끝에 출판결심을 굳혔습니다.

두 젊은 사제가 힘을 합쳐 출간한 책은 '뒷담화만 하지 않아도 성인이 됩니다'입니다.

이 책의 제목 역시 프란치스코 교황이 성 베드로 광장 설교에서 한 말을 그대로 따온 것입니다.

삽화를 맡은 임의준 신부는 '서울주보'와 '가톨릭신문'에 그동안 그림을 연재해 가톨릭 신자들에게는 친숙한 사제입니다.

임의준 신부 / 성세바스티아노성당 담당사제

"천주교 신자들뿐만 아니라 젊은이들도 그리고 일반인들도 보시기 편하게 책을 냈으면 좋겠다 했는데 진슬기 신부님 번역체도 가볍고 편안해서 그림과 함께 실으면 많은 분들에게 도움 되지 않을까…"

이 책에는 지난해 프란치스코 교황 선출 직후부터 지난 6월 21일까지의 미사강론과 연설 57편이 들어 있습니다.

책의 QR 코드를 이용하면 교황의 가르침을 동영상으로도 볼 수 있어 관중들의 반응과 당시 상황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진슬기 신부 / 로마교황청립 그레고리오대

"이번에 교황님께서 우리나라를 방문해주시잖아요. 그 분이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계셨는지, 어떤 분인지 알면 더욱 더 그 의미가 좋을 거 같아서요."

프란치스코 교황의 8월 방한을 앞두고 젊은 사제들이 함께 펴낸 교황 어록책이 교황의 진면목을 알리는 좋은 길라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민리포트 이설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