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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는 6.25전쟁 당시 중남미 유일의 참전국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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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해군이 퇴역한 초계함을 무상 양도함으로써 60여 년간 이어진 우정을 확인했습니다.
강필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지난 2011년 9월 퇴역한 초계함 안양함에서 콜롬비아 국기와 만국기가 게양됩니다.
안양함이' 나리뇨'라는 이름으로 재탄생하는 순간입니다.
나리뇨는 콜롬비아의 독립운동가이자 혁명가로 '안양함'이 콜롬비아 해군에게 무상 양도되며 부여받은 새 이름입니다.
콜롬비아는 6.25전쟁 당시 5100여 명의 병력을 파병한 중남미 유일의 참전국입니다.
60여 년 전 한국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피를 흘렸던 콜롬비아군은 라니뇨라는 우정의 선물을 받게 된 겁니다.
꾸비죠스 대령 / 콜롬비아 '라니뇨' 인수함장
"한국과 콜럼비아는 피를 나눈 형제입니다. 오늘 이 같은 우정을 나눌 수 있어 감사합니다"
안양함은 내년부터 콜롬비아에서 불법마약거래 근절과 해양순찰 임무를 맡게 됩니다.
콜롬비아 해군은 안양함 인수를 위해 4개월 동안 운용과 정비 훈련을 받았습니다.
우리 군은 안양함 양도로 콜롬비아 군과 군사 교류를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병모 대령 / 해군본부 군수기계과장
"이번 양도로 국제사회에서 군사교류협력 강화 방위산업 수출 지원 콜롬비아 6.25참전 보은의 의미가 있습니다"
콜롬비아 해군은 우리 군과 경비정 2척과 유도탄 등을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고 이번에 국산 초계함을 무상 양도함으로써 양국의 방산협력은 증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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