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프리카에서 발생한 에볼라 바이러스로 전세계가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우리 정부도 아프리카 기니에 특별여행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세계의 이모저모, 임상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예방 백신이나 특별한 치료법이 없어 치사율이 최고 90%에 이르는 에볼라 바이러스...
'죽음의 바이러스'로 불리는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사태가 사실상 통제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기니와 라이베리아, 나이지리아, 시에라리온 등 서아프리카 4개국에서 지난 3월 에볼라 바이러스가 퍼진 이래 지금까지 729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에볼라 치료를 담당해온 각국 의료진들의 감염 사례도 잇따르는 등 에볼라 공포가 전세계로 확산되자 국제사회가 확산 방지를 위해 나섰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1억 달러 규모의 긴급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고 미국 정부도 바이러스 감염 통제 전문가 50명을 추가로 서아프리카로 파견해 의료 지원활동을 펼칠 계획입니다.
한편, 항공 여행객을 통한 바이러스 감염 확산이 우려되면서 우리 외교부도 기니에 특별여행경보를 발령하고 현지 교민들에게 즉각적인 대피를 권고했습니다.
뉴욕 3대 증시가 큰폭의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미국 다우존스는 1.88% 떨어졌고 S&P 500과 나스닥 지수도 2% 이상 하락했습니다.
유럽에서도 주가가 크게 떨어졌습니다.
영국은 0.64% 하락했고 독일은 1.94%, 프랑스는 1.53% 급락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유럽의 디플레이션 공포와 미국의 조기 금리 인상 우려 그리고 아르헨티나 디폴트 사태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이번 글로벌 증시 동반 약세에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72시간 동안의 인도주의적 휴전에 합의했습니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공동 성명을 통해 "양측이 조건없는 휴전에 합의했으며 그 기간에 더 지속적인 휴전을 위한 협상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휴전 협정으로 가자지구 주민들은 시급히 필요한 인도주의적 구호를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지난달 8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이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팔레스타인에서는 1천400명 가까운 사망자와 8천 명에 이르는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이스라엘도 군인 56명을 포햄해 59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KTV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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