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휴가 하면 멀리 바다로 계곡으로 떠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굳이 멀리 가지 않고도 도심 속에 여유롭고 알뜰한 휴가를 즐길 수 있습니다.
김제건 국민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시원한 강바람에 아기들은 텐트 그늘 속에서 잠이 들고, 어린이들은 수영장 물놀이에 신이 납니다.
바쁜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음식들을 먹으면서 오순도순 대화를 나눕니다.
인터뷰> 손현숙 / 서울 성북구 아리랑로
"이렇게 도심에 가까운 곳에서 아이들과 같이 자연에서 뛰어놀 수 있다는 게 너무 좋고요, 오늘 날씨도 시원해서 더 좋네요."
강변 잔디밭에 텐트촌에 들어섰습니다.
캠핑 인구 300만 명 시대에 집 가까이에서도 야영을 할 수 있는 도심 캠핑장입니다.
도심 빌딩 숲 사이에 펼쳐진 이 한강 여름캠핑장에는 여유로움과 이색 즐거움이 가득합니다.
잔디밭을 마음껏 뛰어놀고, 스케치북에 그림을 그리는 어린이들을 바라보는 아빠, 엄마는 흐뭇해합니다.
인터뷰> 황윤지 / 서울 동대문구 사가정로
"양평과 청평에 갔었는데, 여기는 우리 집과 가까워서 좋아요."
공동 취사장에서 캠핑하면 빼놓을 수가 없는 즐거움, 바비큐 숯불요리를 준비를 합니다.
한강 여름 캠핑장은 여의도, 뚝섬, 잠실, 잠원, 4곳에, 모두 500여동의 텐트가 준비됐습니다.
장비 필요 없이 몸만 오면 되는 글램핑으로 8월 19일까지 운영이 되고 텐트를 빌리는 비용도 하루에 2만원으로 저렴합니다.
인터뷰> 나원호 운영과장 / 한강사업본부
"바빠서 피서를 못 가시는 서울시민을 위해서 한강여름 캠핑장을 오픈했습니다.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시면서 가족들과 함께 힐링의 장소로 캠핑장을 찾아주시길 바랍니다."
여름 밤 한강에서 별을 보고, 캠핑장 옆의 무대에서 펼쳐지는 공연과 분수 쇼는 도심 야영의 재미를 더 해 줍니다.
인터뷰> 장선미 / 서울 성북구 아리랑로
*말자막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면서 프로포즈 쇼를 보니까 부럽기도 하고 저도 받고 싶었어요."
장시간 이동에 따른 불편을 덜고 비용도 절약할 수 있는 도심 속 휴가는 여유로움과 색다른 멋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김제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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